미국 3개 주, 공동 대학교육안 마련
인디애나·미네소타·유타주 참여
교육 질 균등화, 간판주의 탈피
미국 내 일부 주가 공통된 대학 교육안을 마련한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인디애나·미네소타·유타 등 3개 주는 해당 지역 내 대학들의 기본 교육안을 공동 수립키로 합의했다. 3개 주가 협력해 최고의 교육안을 마련, 지역 대학들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또 지역 대학들 간 교육의 질을 동등하게 보장함으로써 학생들이 ‘학교 간판’에 구애받지 않고 취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적도 있다.
3개 주는 공동 교육안에 대학이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할 내용을 상세하게 기재할 방침이다. 미네소타주는 그래픽디자인·화학, 유타주는 역사·물리, 인디애나주는 교육·역사·화학 분야에 집중해 공동 교육안 수립을 진행해 나간다.
미국 3개 주의 공동 교육안 수립은 현재 유럽 내 몇몇 국가들이 시행하고 있는 ‘볼로냐과정’을 모태로 추진된다. 볼로냐과정은 세계 대학들이 동일한 교육안을 가지고 학생들을 가르쳐야 한다는 데 뜻을 모은 유럽의 교육전문가들이 고안한 프로그램이다.
클리포드 애들맨 볼로냐과정 운영위원은 “미국 3개 주가 수립할 공동 교육안에는 학생들이 배워야 할 구체적인 학습 항목들이 모두 정리돼 들어갈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각 주는 교육안 수립에 교수·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교육 관계자를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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