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교육정책

목록
프린트 스크랩
사이버대, 원격대교협법 ‘착착’
홍보협 창립 “사이버대 목소리 높일 것”
사이버대가 정식협의체를 구성하는 법안을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에 제출했고, 대학원 설립 논의도 마무리 지었다. 홍보협의회 등 산하 위원회들도 창립 총회를 여는 등 사이버대의 목소리를 높이는 데 나서고 있다.

(사)한국원격대학협의회는 대교협이나 전문대교협처럼 정식협의체를 구성하는 내용을 담은 ‘원격대학협의회법안(가칭)’의 자료들을 지난 9일 교과부에 넘겼다. 개별 사이버대에도 의견을 묻는 등 절차를 밟았다. 이를 토대로 국회·교과부·원격대학 총장 등이 참석한 전문가 협의회와 공청회를 거친 후 이르면 5월 말이나 6월 초에 박보환 한나라당 의원 대표발의로 국회 상임위에 정식 법안이 올라갈 예정이다.

김영철 한국원격대학협의회 사무국장은 “현재 박보환 의원측에서 실무 검토를 하고 있다. 내용상 문제가 없고 절차도 거의 완료했기 때문에 조만간 결실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원격대학협의회법안에서는 현재 고등교육법으로 넘어오지 않고 평생교육법에 속한 6개 사이버대도 한시적으로 포함키로 했다. 김 사무국장은 “평생교육법에 속한 사이버대는 오는 2011년 2월 29일까지 고등교육법으로 넘어와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더 이상 고등교육법상 사이버대와 동등한 자격과 위상을 지닐 수 없다. 우린 그때까지는 행동을 같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학원 설치도 활기를 띠고 있다. ‘원격대학원설립추진준비·연구위원회’는 이미 2주 전 대학원 설치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완료했다. 연구보고서에는 원격대학원 설치의 중요성과 타당성, 조사 분석 자료들이 포함됐으며, 교과부에도 자료가 배포됐다. 교과부는 이 자료를 토대로 이달 말까지 대학원 설립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학원 설립 정책이 마련되면 6월 말까지 설립 신청을 받는다.

원격대학협의회 산하 협의회들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원격대학교 입학·홍보협의회는 지난 18, 19일 이틀 동안 부산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15개 대학 입학·홍보 담당자 40여 명이 참석, 김경섭 한양사이버대 입학홍보팀장을 회장으로 감사 1·이사 2·간사(총무) 1 등 임원진을 꾸렸다.

이들은 사이버대 간 정보 교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앞으로 정보의 공유와 효율성 등을 높이는 방향으로 힘을 합치기로 했다. 입시와 관련, 교과부에 사이버대의 목소리를 높여 가기로 했다.

김경섭 회장은 “고등교육법으로 이관한 사이버대는 논의할 게 많다”면서 “교과부의 기존 입학 정책들이 대부분 일반 4년제 대학에 맞춰져 있어 사이버대에는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문제들에 대해 우리의 요구를 계속해서 주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과부가 이달 1일까지 2010학년도 사이버대 개교 예정 설립계획서를 접수한 결과, 총 6곳에서 입학정원 3640명을 신청한 바 있다. 학교법인이 3·신규 법인 설립 신청이 3곳이다. 학사가 5·전문학사가 1개였으며, 교과부는 오는 6월 말경 1차 계획승인을 할 예정이다.

현재 고등교육법에 근거한 사이버대는 경희사이버대·사이버한국외대·세종사이버대·한양사이버대 등 모두 12개교가 있다. 기존 영남사이버대·서울디지털대 등 총 6곳의 평생교육법에 근거한 원격대학 형태의 평생교육시설은 오는 6월 30일까지 사이버대 전환인가신청서를 교과부에 제출하면 심사절차를 거쳐 전환인가 여부가 결정된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09-04-17 오후 9:39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