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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로스쿨 합격자 "부자 동네 출신 많다"
합격자 74.6% 서울 거주, 5명 중 1명 꼴로 '강남·서초·송파' 거주
평균연령 26.69세, 10명 중 8명이 대학생 또는 회사원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첫 합격자들은 평균 연령 26.69세였으며 합격자 10명 중 약 8명이 대학생 또는 회사원이다. 거주지는 서울시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특히 강남·서초·송파 거주자만 22%(33명)에 이르렀다.

서울대 로스쿨은 24일 올해 합격자 150명의 성별과 나이, 주소지, 타교 출신 비율 등 합격자 통계 정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합격자 150명 중 112명(74.6%)이 서울시에 주소지를 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관악구가 33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 14명, 서초구 11명, 송파구 8명 등 이른바 강남 3구 합격자가 전체 합격자의 22%를 차지했다.

이어 마포구 7명, 동작구·영등포구 각 6명, 구로구·성북구 각 4명, 성동구 3명, 강동·강북·강서·광진·금천·중구 각 1명씩이었다.

광역시·도 출신자는 서울시에 이어 경기도 18명, 부산 5명, 인천 3명, 대전·경북 각 2명 순이었고, 강원·광주·대구·전남·제주·충남·충북에서 각 1명씩이었다.

직업별로는 대학생(대학원생 포함)이 77명으로 가장 많았고, 회사원도 41명으로 적지 않았다. 공무원과 의사는 6명씩이었고, 무직(로스쿨응시준비생 포함)은 20명이었다.

서울대 이외의 대학 출신자 비율은 33.3%(50명)였고, 법학 비전공자가 103명(68.7%)으로 법학 전공자보다 많았다.

성별은 남자가 84명(56%)으로 여자(66명)보다 많았으며, 평균 연령은 26.69세, 최연소 합격자는 22세 4명, 최고령 합격자는 34세 1명이었다. 24세부터 29세까지의 합격자가 117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서울대 로스쿨 관계자는 "국민과 수험생의 알 권리를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통계자료를 작성해 공개한다"면서 "면접 전형에서는 수험생의 인적사항을 모두 삭제하는 익명작업 후 실시했으나, 외부기관 추천인사를 면접위원으로 선임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9-04-24 오후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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