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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탐방]안양대, 나·우리·세상 아우르는 인재 양성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아리코스’ 운영
세계문화 탐구·해외탐방 병행, 국제안목 넓혀
안양대가 아름다운 인성을 갖춘 ‘진정한’ 글로벌 리더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척박한 땅에도 뿌리를 내리고 싱그럽게 피어나는 민들레처럼 어두운 세상 구석구석을 환히 밝힐 수 있는 지혜와 따뜻함을 겸비한 인재를 키운다는 포부다. 이에 따라 안양대는 교육이념인 기독교 정신과 교육철학인 한구석 밝히기 정신을 근간으로 ‘아름다운 리더 코스(이하 아리코스)’를 마련, 세상에 빛이 되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아름다운 나·우리·세상 살피기’ … 아리코스Ⅰ

안양대의 아리 교육은 지난 2004년 1학기 교양과목 아리코스Ⅰ을 개설하면서부터 본격화됐다. 첫해 30명 정원 2개 반으로 시작했던 것이 올해 20명 정원 22개 반으로 늘었을 만큼 단기간 내 눈에 띄는 양적·질적 발전을 이뤘다. 아리코스에 대한 대학의 열정과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이 만나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낸 것이다.

아리코스Ⅰ 강의는 아름다운 나·우리·세상에 대한 성찰을 주제로 진행된다. 각 주제별로 진행되는 활동에 학생들이 적극 참여해 자신만의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아름다운 나: MBTI검사, 가치 타이타닉, 시간관리, 아리 산행 △아름다운 우리: 한 쌍의 대화, 칭찬·경청 연습, 관계 분석 △아름다운 세상: 포스트 게임, 총장 특강, 아리 비전 등 해당 주제에 관한 구체적인 활동에 참여하면서 자기 주도적인 삶, 타인·세상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해 몸소 배우고 있다. 지난해까지 아리코스Ⅰ을 수료한 안양대 학생은 무려 1923명에 이른다.

■‘나만의 아리상 정립’ … 아리코스Ⅱ

아리코스Ⅰ을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키는 가운데 지난 2007학년도 1학기부터는 심화과정인 아리코스Ⅱ도 개설·운영하고 있다.

아리코스Ⅱ는 자신과 세상의 문제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학생 개개인이 자신만의 아름다운 리더상을 정립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학기에는 3개 분반이 개설됐다. 안양대는 아리코스Ⅱ의 각 분반별 인원을 15명 이하로 철저히 제한해, 개인발표·집중토론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도교수·수강생 간 일대일 면담도 활발히 실시하고 있다.

■‘세상으로의 힘찬 전진’ … 아리세계문화탐구·아리글로벌리더십코스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면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세계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에 따라 안양대는 매년 1학기에는 아리세계문화탐구, 2학기에는 아리글로벌리더십코스를 교양교과목으로 개설하고 여름·겨울방학 동안 학생들이 세계 각국을 직접 탐방토록 하고 있다.

아리세계문화탐구는 여름방학에 실시되는 아리세계탐방을 준비하는 수업이다. 아리세계문화탐구 수강생들은 ‘탐방팀’을 구성해 자신들이 특정 국가·지역을 방문해 수행할 프로젝트들을 상세히 기획한다. 이후 학기 중 기획한 프로젝트가 선정되면 여름방학 동안 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홍콩·중국·일본·브라질·벨기에·체코·네덜란드·인도·두바이 등 세계 각국을 직접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안양대는 아리세계탐방 후 학생들이 팀별 결과 보고서를 작성·제출토록 해 탐방을 통해 배우고 깨달은 점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리글로벌리더십코스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리더의 자질과 덕목, 글로벌 기업·대학의 사명과 비전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영어 인터뷰·작문 등의 테스트를 실시해 수강생을 선발하고 수업도 100% 영어로 진행한다. 수업 후 실시되는 총장 최종 인터뷰를 통과하면 겨울방학 동안 미국 서부지역의 글로벌 대학·기업·NGO 등을 방문해 리더십 워크숍을 갖는 것은 물론, 도시·문화탐방의 기회까지 얻게 된다.





캠퍼스 밖으로 퍼지는 ‘아리’정신
- 제52보병사단과 MOU … 장병들의 자기계발 도와
 

아름다운 리더 양성에 대한 안양대의 열정은 대학을 넘어 세상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사회 각 기관 관계자들을 아름다운 리더로 육성함으로써 국민 삶의 질은 물론, 국가경쟁력까지 제고하는 효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안양대는 지난달 16일 제52보병사단과 ‘지역대학과 연계한 군 장병 자기계발’에 관한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안양대는 그동안 아리코스를 통해 학생들에게 제공해 왔던 우수한 리더십 교육을 군에서도 확대 실시할 수 있게 됐다.

협약에 따라 안양대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30주 동안 사단 간부 100여 명에게 리더십·교양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에는 실제 아리코스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안양대 교수들이 주 1회 2시간씩 전격 투입된다.

담당 교수들은 △생애 목표 찾기 △자기관리 △주도적인 삶 △상대 이해하기 △효과적 의사소통 △바람직한 인간관계 등의 리더십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양서와의 만남 △이미지 메이킹 △주식과 경제 △와인 이야기 △연극과 영화 이해 △글로벌 매너 등의 교양교육도 제공한다. 리더십·교양교육 외에 아리 음악회·아리 페스티벌 등의 문화체험 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안양대와 제52보병사단 간 교류협력은 육군본부가 추진하는 ‘지역대학과 연계한 자기계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육군본부는 안양대가 실시한 리더십교육의 우수성이 검증되면 프로그램 제공 범위를 다른 사단으로까지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또 안양대는 군부대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가운데 지역 중·고교 등 타 기관과의 관계 형성을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인터뷰]이성훈 아리센터장

통합 인재 양성 ‘아리인증과정’ 도입 

“올해부터 ‘아리인증과정’을 도입했습니다. 아리인증과정은 기존 아리코스를 한층 보완·강화한 통합인재양성 시스템이지요. 학생들이 글로벌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성·리더십·의사소통능력·인성·창의성 등을 고루 갖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입니다.”

이성훈 아리센터장(교양학부 교수)은 21세기형 리더 양성을 위해 ‘아리인증과정’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뛰어난 실력은 물론, 따뜻한 마음까지 겸비한 진정한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해 통합인재양성 시스템인 아리인증과정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안양대는 아리인증과정 시행을 위해 이번 학기 전담기관인 아리센터를 신설하고 체계적인 교육·이수과정을 마련했다.

이 센터장은 “기업·사회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교육·이수과정을 구축하기 위해 오랜 시간 고심했다”며 “정말로 자격이 있는 학생만 인증을 받도록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과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기업이 아리인증과정 수료자들을 믿고 일을 맡길 수 있도록 엄격하게 교육·관리하겠다는 것이다.

“아리 교육의 범위를 대폭 확대했어요. 아리인증과정에는 기존의 아리코스Ⅰ·Ⅱ는 물론, 의사소통능력·리더십 함양을 위한 사고와 표현, 토론과 논쟁, 글쓰기, 진로 분야 활동, 봉사활동 등에 대한 교육과정도 포함시켰습니다. 과정 이수에 대한 인증은 총 5단계에 걸쳐 진행돼요.”

이 센터장에 따르면 아리인증과정 참가를 신청한 학생들은 각 과정마다 자신의 활동 내용에 관한 상세한 기록을 담은 계획서·결과 보고서·포트폴리오 등을 아리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이때, 과정별로 학교가 제시해 놓은 기준에 조금이라도 미달되는 학생은 엄격하게 탈락 처리된다.

학생들에 대한 평가는 아리센터 내 전담 교수들이 담당하며 최종 5단계에서는 총장이 직접 심사에 참여한다. 아리인증과정에 관한 인증서 역시 총장 명의로 수여된다.
 
이 센터장은 “처음에는 많은 학생들이 도전하겠지만 한 단계 한 단계 지날 때마다 옥석이 가려지면서 결국 정말로 자격이 있는 학생들만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내적으로는 엄격하고 투명하게 아리인증과정이 운영되도록 노력하면서 대외적으로는 과정의 우수성에 대해 알리는 지속적인 홍보·교류 활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09-04-27 오전 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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