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현지 법인인 'SNU America' 등록을 마치고, 내달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이 있는 월셔가(街)에 미주사무소를 개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윤희원 서울대 대외협력본부장은 "미주사무소는 UCLA와 USC 등 현지 대학들과의 학술교류와 현지 체류 중인 교환학생이나 방문 학생의 교육과 인턴십을 위한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주사무소는 이와 함께 LA 공직자와 교사 등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 등을 알리는 무료 공개 강좌를 여는 한편, 교민과 학생들에게는 한국의 고급정보의 유통센터가 되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윤 본부장은 미주사무소가 서울대 분교 등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알려진데 대해 "서울대가 현지에 분교를 세우고 학생들을 유치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국립대로서의 책무성을 따져봐야 할 게 많다"면서 "서울대 해외 분교 설립은 꿈이자 당찬 포부이지만 현재 추진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미주사무소에는 현재 이상억(65) 서울대 국문과 교수가 미주사무소 설립추진단장을 맡아오고 있으며, 이 교수가 오는 9월 정년 퇴임을 앞두고 있어 조만간 초대 소장과 직원을 채용해 사무소를 꾸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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