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카레라스 경희의료원 방문
백혈병 환자 격려차, 경희대서 대학장 수여받고 특강도
경희대 개교 60주년 기념 공연을 위해 내한한 성악가 호세 카레라스(Jose Carreras)가 다음 달 7일 경희의료원을 찾는다.
경희대는 30일, 호세 카레라스가 경희의료원 17층 어린이병원학교에서 백혈병 환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다고 밝혔다.
호세 카레라스는 1987년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을 선고받은 뒤 좌절하지 않고 재기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번 방문에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경희대는 "호세 카레라스가 본인의 투병생활 얘기하며 백혈병 환자와 가족들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본인의 CD와 저서 등을 선물로 전달한다"고 밝혔다.
호세 카레라스는 “경희대의 평화를 향한 60주년 기념 행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이번 초청에 흔쾌히 응하게 됐다”며, “특히 백혈병 환자와 가족들을 방문해 격려하고 싶었고, 이번 방문이 환자들과 가족들에게도 도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희대(총장 조인원)는 또 이날 오후 3시 평화의 전당에서 호세 카레라스에게 대학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경희대는 "호세 카레라스가 1988년부터 전 재산을 들여 ‘호세 카레라스 국제 백혈병 재단’을 설립해 전 세계 백혈병 환자를 돕고 있다"며 "경희대의 평화로운 인류사회 구현이라는 교육 이념과 일치하여 대학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호세 카레라스는 경희대 음악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과 나의 인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경희대 개교60주년 기념 ‘호세 카레라스 내한 공연’은 다음 날인 8일 오후 8시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티켓 판매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소외계층을 위한 NGO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