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학 연구보조원에 월급 준다
정부 지원으로 연봉 5500만원 … 2500명 혜택
일본 정부가 대학 연구보조원들의 급여를 전면 지원키로 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일본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대학들이 연구보조원들에게 지급하고 있는 급여의 상당량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재정 지원을 통해 대학들의 연구보조원 채용을 촉진, 고학력자들이 겪고 있는 실업난을 완화시켜 주는 것은 물론, 연구환경 개선 효과까지 창출해 낸다는 취지다. 현재 일본 대학에 재직하고 있는 연구보조원 중 대다수는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고학력자들로 교수와 박사학위과정 후배들의 연구를 돕고 있다.
교과부의 재정 지원에 따라 올해 일본 내 총 50개 대학 2500여 명의 연구보조원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일본 교과부는 연구보조원 1인당 지급될 연봉을 400만 엔(한화 약 5500만원)으로 잡고 총 100억 엔(한화 약 1392억 원)의 추가예산을 조성해 놓은 상태다. 이에 더해 200억 엔(한화 약 2785억원)의 연구지원금까지 추가로 투입, 지난해보다 총 300억 엔(한화 약 4177억원)가량 많은 보조금을 대학에 지급할 방침이다.
일본 교과부 관계자는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대로 지원을 원하는 국·공·사립대들의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며 “신청 대학들의 연구 수준·성과 등을 심층 평가해 지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학들이 정부 지원금을 연구보조원의 급여 외에 필요한 곳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다만 지원을 받는 연구보조원들은 정부가 주관하는 국제회의, 타 국가와의 합동 연구 등을 적극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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