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해사대학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학생들의 한마당 잔치 ‘적도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적도제’는 배가 적도를 통과할 때 ‘바다의 신(Neptune)’에게 지내는 제사(Neptune's revel)를 대학축제로 승화시킨 것으로, 올해 64회째를 맞는다.
5일간의 ‘적도제’에서는 △장기자랑 △체육대회 △제복 퍼레이드 △초대가수 공연 △캠프파이어 △바베큐파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게 된다. 특히 3일째인 ‘해사대의 밤’ 행사에는 오거돈 총장이 참석해 직접 노래도 부르며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오 총장은 지난해에도 ‘돌아와요 부산항에’, ‘부산갈매기’ 등을 열창해 학생들의 박수갈채를 받은 바 있다.
해사대학 사관장 전현민(선박전자기계공학부 4년)씨는 “최근에는 상선들이 적도를 지날 때 바베큐파티를 하며 제사를 지내고 있어 처음으로 바베큐파티를 기획했다”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적도제’의 본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