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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 상생협력하자' 합종연횡
교차강의 · 학점교류· 공동연구 등 다양화...다자간 광역화로 경쟁력 강화도
최근 상호 협력을 위한 대학들의 합종연횡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라이벌 대학들도 서슴없이 협력을 위해 손잡고 있고 대학들의 상호 교류에 있어 지역·대학 간 범위는 보다 광범위해지고 다양해지고 있다. 또한 대학들은 공동입시설명회를 통해 학생 자원 확보에도 힘을 모으고 있다. 이는 대학가도 무한경쟁시대에 접어든 상황에서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충원에 비상등이 켜지자, 경쟁력 강화와 위기극복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전통의 맞수인 고려대와 연세대가 연이어 공동행보를 취하자 대학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고려대와 연세대는 총장들이 교차 특강을 가진 데 이어 고려대 경영대와 연세대 경영대는 오는 2학기부터 교수 간 교차 강의와 학생 간 교차수강을 시행키로 했다. 여기에 고려대와 연세대는 지난 6일 약학대학 설립 추진 계획을 동시에 발표하고 공동보조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려대와 연세대는 법 시행령이 개정되는 대로 두 대학 간 복수학위제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동훈 연세대 대외협력처장은 “국내에서만 경쟁할 것이 아니라 연·고대와 동등한 경쟁력을 가진 10개 정도의 대학이 경쟁해야 세계적인 대학으로 나갈 수 있다”면서 “(연세대와 고려대는) 경쟁을 기반으로 하면서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동반자”라고 말했다.

대학들의 협력 관계 범위가 과거보다 광범위해지고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도 새로운 변화 추세다. 과거의 경우 대학들은 대부분 두 대학 간, 동일 지역 간 내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했지만 최근에는 협력 관계에 있어 대학 수와 지역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대학들의 협력 주제가 특정화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되는 대목이다.

경상대(진주)·동국대(서울)·조선대(광주)는 국립대ㆍ사립대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로스쿨 유치 등의 현안에 적극 협력하기 위해 지난달 초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들 대학은 ‘교류협력실무위원회’를 구성, △로스쿨 유치 △교육과정 및 방법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대학별 특성화를 위한 연계교류 협력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경상대는 인제대-울산대와도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연계교류 협력 △공동 프로젝트 설정과 공동 연구 등을 목적으로 지난해 교류협력을 맺은 바 있다.

전태영 경상대 교무처장은 “개별 대학의 역량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공동의 이해 관계가 있을 때 협력하면 시너지 효과가 있다”며 “전반적인 MOU보다 특정 주제로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실속 있다”고 밝혔다.

대학들은 공동입시설명회 등 입시를 위해서도 합종연횡을 통해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고려대·연세대 등 7개 사립대는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도 공동입시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부산대·부경대·동아대 등은 창원·포항·울산 등지에서 공동입시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부산·울산·경남지역 19개 대학들은 부산시교육청과 ‘독서활동의 대학입학 전형 반영을 위한 공동협약(MOU)’을 맺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정성민 기자 (bestjsm@unn.net) | 입력 : 09-05-08 오후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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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암튼 서연고 저러는 거 보면 이제 대놓고 카르텔 만드는 것 같기도 하고.. 2009-06-12
2 1 그래서 경영대 같은 경우는 서울대 경영까지 끼지 않았습니까 기사에는 안 나왔지만 ㅋ 2009-06-12
1 연세대 총장 좀 머리가 안좋은듯...연대랑 고대랑 교류해서 같이 엮이면 연대만 손해 아닌가? ㅋㅋ 200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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