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원디자인예술대학은 15일 의왕시가 함께 ‘꿈누리 전통성년식’을 열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성년식은 만19세 성년이 되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내 우경산방 잔디밭에서 진행됐다.
축하연주와 개회, 국민의례, 기념사 및 축사로 1부 의식행사를 진행한 후 본격적으로 2부에서 전통성년식이 진행됐다. 남자에게는 성인이 되었음을 상징하기 위하여 상투를 틀어 갓을 씌우는 ‘관례’를, 여자에게는 쪽을 찌고 비녀를 꽂아주는 ‘계례’ 의식이 진행됐다.
이후 어른 앞에서 술을 마시는 법을 배우는 ‘초례’를 하고 관빈이 당일 성년이 된 학생의 관상과 이름을 보고 본명 외에 자(字)를 지어 주고 성년이 되었음을 알렸다. 학식과 덕망을 겸비하여 본 받을 만한 어른인 관빈 역할에는 김영기 총장이 나섰다. 마지막 3부에서는 전통차, 떡, 양갱 등 전통 다과를 먹는 일이 진행됐다.
김 총장은 “전통성년식은 한국문화 정체성의 경험”이라며 “학생들에게 이번 행사는 여러모로 의미 있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