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 예비군들이 사랑의 장기기증운동에 적극 동참해 화제다.
광운대예비군연대(연대장 신기훈, 왼쪽)는 지난 13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 오른쪽)에 총 214명의 장기기증서약서를 전달했다. 대학예비군연대가 장기기증서약서에 참여한 것은 전국 대학 중 광운대가 최초다.
재학생 예비군들의 서약을 이끌어내기 위해 광운대예비군연대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번달 11일 진행된 예비군 훈련에서 ‘사랑의 장기기증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 실시 결과 훈련에 참여한 총 2900명의 광운대 예비군 재학생 중 214명이 장기기증에 대해 서약, 이웃사랑을 실천키로 했다.
신기훈 광운대예비군연대장은 “김수환 추기경께서 사후 장기기증을 했다는 뉴스 보도가 나간 이후 학생들이 대학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우리도 동참하자는 의견을 제시,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며 “이번 운동을 통해 학내에서 예비군 선배들이 일반 학생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것은 물론, 대외적으로는 전국 대학 및 전체 예비군들에게 장기기증 서약이 확산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서약에 참여한 전자공학과 한종호씨는 “장기기증을 통해 생명과 사랑을 이웃과 나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