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캠퍼스특집]전북대, "세계적 수준의 아트캠퍼스"
빼어난 경관 못잖게 연구·교육환경도 명품화
대대적 리모델링...영화·드라마 촬영지 각광

전북대를 들어서면 캠퍼스의 풍경들이 낯설지가 않다. 마치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 그 이유는 뭘까? 전북대는 캠퍼스를 수놓고 있는 나무와 꽃이 계절마다 색의 마술을 연출하고 캠퍼스 곳곳에는 명소들로 가득하다. 아름다움과 명소를 간직한 전북대 캠퍼스는 ‘오래된 정원’, ‘8월의 일요일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제5공화국’, ‘소문난 칠공주’ 등 인기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전북대 캠퍼스가 친숙한 느낌을 주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대학 캠퍼스를 넘어 지역 명소로 사랑받고 있는 전북대. 최근 전북대는 ‘아트캠퍼스’라는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세계 수준의 캠퍼스로 도약하고 있다.

■전북대 캠퍼스에는 특별함이 있다=전북대 캠퍼스에는 지역민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캠퍼스의 특별함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전북대 캠퍼스는 플라타너스·메타세쿼이아 등이 약 297만 5220평방미터에 이르는 캠퍼스에 가로수 길을 만들면서 천혜의 수풀림을 형성한다. 전북대 캠퍼스에서는 어디에서든 조용히 눈을 감고 있노라면 숲속 한가운데에 서 있는 느낌이 들 정도다. 여기에 노란 개나리를 시작으로 진달래·벚꽃·영산홍·가을 단풍 등이 계절에 따라 수채화를 그려내면서 캠퍼스의 멋을 더한다.

전북대 캠퍼스의 명소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옛 정문에서 분수대까지 이어지는 ‘알림의 거리’다. ‘알림의 거리’는 울창한 숲길에 벤치가 잘 정돈돼 있어 전북대 학생들과 전주시민들의 휴식 및 만남의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알림의 거리’는 음악·댄스 동아리의 공연, 전시 동아리·미술학과의 작품전시회, 인문대의 시화전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어 문화공간으로서도 유명하다.

학습도서관과 상대 주변에 조성된 쉼터는 전북대 구성원이 즐겨 찾는 공간이다. 특히 4월 중순이 되면 벚꽃이 만개해 데이트 코스와 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가 높다. 스터디그룹과 동아리 회원들은 자연의 멋을 간직한 이곳에 모여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한다. 학습도서관의 경우 서해의 낙조보다 더 장엄한 도심 속 일몰도 감상할 수 있다.

자연의 명소에 더해 최근 전북대 캠퍼스의 명소로 자리 잡은 곳이 있다. 전북대 학교기업인 ‘전북대햄’이 운영하는 샌드위치 전문점 ‘해미야미’다. ‘해미야미’는 전북대 옛 정문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북대햄’만의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지역에서는 ‘롯데리아’, ‘버거킹’ 못지않은 명성을 얻고 있다.

전북대 인근에 위치한 덕진공원 역시 전북대 하면 떠오르는 명소다. 덕진공원 부지는 당초 전북대 소유였지만 현재는 전주시 소유로 돼 있다. 전북대 명소에 덕진공원이 빠질 수 없는 이유는 과거 전북대와의 인연 때문이다. 시민갤러리·음악분수·연꽃자생지 등 덕진공원의 여러 볼거리들은 전북대 학생들에 있어 멋진 안식처이자 데이트 코스다.

■교육·연구 환경도 명품=전북대 캠퍼스가 아름다운 이유는 자연적인 멋에만 있지 않다. 공원 같은 캠퍼스 내에 위치한 14개 단과대학과 연구시설들은 ‘웰빙 대학’으로서의 전북대의 면모를 잘 보여 주고 있다. 또한 최근 개관했거나 신축에 들어간 건물들 역시 전북대 캠퍼스의 멋을 더할 예정이다.

400억원 이상이 투입돼 올해 개관한 BTL 생활관(총 2700여 명 수용)은 각 호실마다 화장실·샤워시설은 물론 냉·난방시설을 갖추고 있고 건물 내에는 도서실·체력단련장·세미나실·세탁실·카페테리아 등 편의시설도 들어서 있다. 최근 신축에 들어간 BIC(Book and Information Center) 개념의 최첨단 디지털 도서관은 ‘차 없는 도서관’으로 설립될 예정이며 최신식 박물관 역시 4개의 상설 전시장과 기획·기증전시실 등 6개의 전시실로 신축될 계획이다.

■대대적 캠퍼스 리모델링으로 ‘아트캠퍼스’ 구축=전북대 캠퍼스는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로 아름다움과 멋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전북대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연구하기 좋고, 공부하기 좋은 최적의 캠퍼스’, 일명 ‘아트캠퍼스’를 만들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마련했다.

  ▶덕진공원과 전북대 BTL 생활관.

이를 위해 전북대는 서거석 총장 취임 후 클린캠퍼스 사업을 추진, 학내 현수막과 게시판 대신 전광판·PDP를 설치함으로써 캠퍼스 환경 조성과 홍보 효과 극대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전북대 캠퍼스가 자연의 멋을 뽐내며 찾는 이들에게 아름다움과 깨끗함을 선사하는 데에는 클린캠퍼스 사업이 기여한 바가 크다.

또한 전북대는 올해부터 ‘아트캠퍼스’ 조성을 위한 캠퍼스개발본부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캠퍼스개발본부는 △캠퍼스 종합계획 수립 △아트캠퍼스와 민간투자사업 기획 및 추진 △새만금 국제화캠퍼스 개발계획 수립 등을 총괄하며 신축 건물 고층화·녹지공간의 휴식공간화·차량 이동의 수월성 등 대대적인 캠퍼스 리모델링을 책임진다. 특히 전북대는 캠퍼스 종합계획에 따라 신축 건물을 활용한 지하주차장 건설·지역민을 위한 산책로 조성 등을 추진, 전북대 캠퍼스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채병선 캠퍼스개발본부장은 “지금까지 전북대가 양적 성장에 주력했다면 이제는 질적 성장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최고의 교육·연구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면서 “캠퍼스 리모델링은 연구의 효율을 높이고 면학분위기를 형성하는 기본 토대”라고 말했다.

정성민 기자 (bestjsm@unn.net) | 입력 : 09-05-15 오후 4:26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