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보건대학(총장 남성희)이 청소년들의 봉사·효행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제12회 인당봉사상’에 대상 구미전자공업고 3학년 김동선 군(사진) 등 모두 130명이 선정됐다.
효행부문우수상에는 고성중앙고 최아희 양, 사회봉사부문우수상에 화원고 윤창진 군이 선정됐으며, 사회봉사부문 봉사상 15명, 효행부문 봉사상 15명과 기타 장려상도 결정됐다.
대상을 받은 김동선 군은 5살에 부모님을 교통사고로 잃은 후 조모슬하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그렇지만 항상 명랑한 모습으로 장애인 시설, 양로원, 사회복지 시설 등 다양한 기관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고교 재학동안 1122시간 봉사활동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2년 동안 매일 평균 1.5시간 이상을 봉사활동에 보낸 것.
김 군은 또 학교기숙사 관리담당으로 학생자치활동에 솔선하고 있으며, 정보기기운용기능사·정보처리기능사 등 여러 개의 국가자격증도 보유하고 있다. 경상북도에서 우수청소년 자원봉사 표창을 받는 등 8개의 상장을 보유하고 있다.
효행부문우수상을 받는 최아희 양은 부모를 여의고 거동이 불편한 조모와 어렵게 생활하면서도 다른 친구들을 돕고 있으며, 사회봉사부문우수상을 받는 윤창진 군은 불우시설과 태풍·홍수 등 국가재난이 발생한 곳을 찾아다니며 782시간을 봉사했다.
대구보건대학은 대상을 받은 김동선 군에게 고등학교 1년 등록금인 14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당해 연도에 본 대학에 지원하면 가산점을 주고 합격할 경우 졸업 시까지 납입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수상에서는 전국 120개 고등학교에서 3학년 재학생 202명의 추천을 받아 외부인사 등의 심사를 거쳤다. 대구보건대학은 이들 수상자들과 고등학교 교사, 학부모 등 모두 150명을 초청한 가운데 오는 21일 오전 11시 대학 본관 대회의실에서 ‘제12회 인당봉사상 시상식’을 거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