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대가 호남지역 기록 문화유산 보존·전승에 적극 앞장서고 있어 주목된다.
조선대는 26일 호남지역에 산재한 기록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발굴·자료화해 대중들에게 서비스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한 한국학자료센터(센터장 김경숙)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은 △현판제막식 △센터 설명 및 고문서 소개 △전호종 총장 기념사 △김경숙 센터장 인사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개소식에는 대학 관계자들은 물론, 원로 향토사학자 문승이씨, 죽산 안씨 후손 안병오씨, 진주 하씨 후손 하상래씨, 화순 고문서 연구자 김성인씨,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킨 최경회 선생의 종부 신옥희씨 등 지역 문중대표들도 대거 참석, 눈길을 끌었다.
한국학자료센터는 앞으로 지역 문중들이 소장하고 있는 고문서 1000여건을 위탁받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표준화된 한국학 지식 콘텐츠로 가공하는 작업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조선대 한국학자료센터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설립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학자료센터 구축사업’을 위해 지난해 향후 10년간 매년 28억씩 총 280억의 예산을 투입키로 결정하고 각 지역의 센터를 지정, 대대적인 지원을 벌이고 있다.
호남권역센터로 지정된 조선대 한국학자료센터는 전통시대 기록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발굴·연구하여 데이터베이스화하고 대중적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한국학 연구의 토대를 다지고 호남지역의 문화적 전통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