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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고은 시인과 함께 하는 시낭송회' 열어
30일 오후 3시 30분, 단국대 천안캠퍼스 야외공연장
단국대(총장 장호성)는 오는 30일 오후 3시 30분 부터 2시간 동안 천안캠퍼스 야외공연장에서 천안시민과 재학생을 초청하는 '고은 시인과 함께 하는 시낭송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1부 대학생 시노래팀의 노래시 공연에 이어 2부 명사들의 시낭송으로 구성된 '이 땅의 그 사람들', 3부 문학인과 지역주민들의 시낭송으로 구성된 '호수를 바라보는 마음으로', 4부 고은 시인이 진행하는 '나의 시와 사람들' 순으로 진행된다.

고은 시인은 이날 자신의 작품인 연작시 '만인보'를 중심으로 시낭송을 하고 작품 배경에 대해서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3부에서는 조희애(동화작가), 김설원(소설가), 김수복(시인·단국대 예술대학장), 박덕규(시인·단국대 교수), 박철(시인) 등 문학인들이 참여해 시낭송회를 마친 뒤 시민들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도 갖게 된다.

행사를 주관한 김수복 단국대 예술대학장은 "천안시민에게 세계적으로 지명도가 있는 고은 시인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대학과 지역의 문화연대 형성,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단국대 석좌교수인 시인 고은은 1958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고은 시선집', '고은 전집', '백두산'(전 7권), '만인보'(28권) 등 140여권의 시집과 소설집, 평론집을 발표하며 왕성한 문학활동을 펼쳐 왔다.

시인의 작품은 특히 영어, 독일어, 스웨덴어, 이탈리어 등 20개국 언어로 소개되는 등 한국문학을 지평을 세계로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매년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9-05-27 오후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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