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연구관리전문기관인 한국연구재단 초대 이사장에 박찬모 대통령 과학기술특별보좌관이 내정됐다.
지난 29일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한국연구재단 초대 이사장에 박찬모 대통령 과학기술특별보좌관을 내정했다”면서 “박 내정자는 오는 26일 재단 출범과 함께 공식 임명돼 3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연구재단 설립위원회는 지난 4월 초대 이사장 후보를 공모했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5명의 후보를 교과부 장관에 추천했다. 박 내정자는 기초기술연구회의 추천으로 이사장 후보가 됐다.
박 내정자는 1935년 충남 천안 출생으로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 메릴랜드대 대학원에서 공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메릴랜드대 전산학과 조교수·한국과학기술원 전자계산학과 부교수를 거쳐 1990년부터 포스텍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포스텍 총장을 지내기도 했다.
박 내정자는 지난해 대통령 과학기술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된 후 ‘과학기술기본계획(577 Initaitive)’ 수립과정에 참여하는 등 현 정부의 과학기술 진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과학기술정책조정협의회·정부출연연구기관장협의회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국가과학기술정책의 콘트롤타워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박 내정자는 한국연구재단 설립위원회의 설립 사무 추진과정에 참여, 재단의 조직·인사·예산 통합 및 각종 제규정 제정 등 주요 현안들을 설립위원들과 함께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국연구재단은 한국과학재단·한국학술진흥재단·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 등 교과부 산하 3개 재단을 통합해 설립되며 올해 기준으로 약 2조 6000억원 규모의 R&D사업을 관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