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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진 서울 공대 학장 재신임
임기 4년 첫 간선제 학장 중간평가, 교수 93% 지지
서울대 공과대(학장 강태진)는 지난 3일 강태진 학장에 대한 공대 전체 교수 대상 재신임 투표를 실시한 결과 교수 302명 중 281(93%)명이 투표한 가운데, 262명(93%)이 재신임에 찬성했다고 4일 밝혔다.

공대는 지난 2007년 교수 전체 투표를 거쳐 기존 직선제 학장 선출 제도를 외부 인사에게도 학장직을 개방하는 간선제로 전환했으며, 같은 해 9월 학장후보추천위원회와 전체 교수 투표를 통해 강 학장을 첫 간선제 학장으로 선출했다.

공대는 특히 2년 임기의 학장 임기가 너무 짧은 것이 대학 경쟁력을 키우기에 역부족이라는 의견과 당시 공대 평가에 나선 세계 석학들의 개선 권고를 받아들여 첫 간선제 학장부터 임기를 4년으로 연장하되 2년이 지나기 전 재신임 투표를 하기로 한 바 있다.

공대 관계자는 "93%라는 높은 지지율을 얻은 이유는 강 학장이 'EnVision 2020'이라는 공대 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글로벌공학교육센터 유치 등 공대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성과를 공대 교수들이 인정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강 학장은 "20~30년 후 우리 국가의 경쟁력은 현재의 대학 교육이 결정짓는 만큼 서울대 공대를 세계 초일류 선도대학으로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공학교육혁신 ▲해외 플랜트 고급인력 양성 ▲녹색에너지 R&D 허브 설립 ▲해동 전자도서관 건립 ▲우주융합신기술 공동연구원 설립 ▲학제간 융합형 연구센터 설립 등의 주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9-06-04 오후 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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