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상위 20위권중 7곳이 적립금 1000억 넘어
올해 등록금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등록금 상위 20개 사립대(본교,지방,계열 캠퍼스 별도) 가운데 7곳에서 올해 2월말 현재 누적 적립금이 1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적립금은 1000억원 넘게 쌓아놓고 있으면서도 매년 거듭된 등록금 인상으로 '등록금 1000만원 시대 도래'가 현실이 됐고 그렇지 않아도 최악의 경제난 속에서 대학생 자녀 두기가 두려운 처지가 됐다.
'전국 국공▪사립 4년제 대학 중 올해 등록금이 가장 높은 대학 20곳’의 2008년 교비 결산 재무재표를 분석한 결과<본지 700호 참고>, 이들 20개 대학 가운데 등록금으로 올해 연간 평균 879만원을 책정한 이화여대의 경우 누적 적립금은 5000만원대로 사립대 누적 적립금 최고 액수를 매번 갈아치우고 있다.
조치원 캠퍼스와 서울 캠퍼스가 각각 연간 등록금 846만원과 836만원으로 이들 두 캠퍼스가 모두 올해 등록금 상위 20위권에 포함됐던 홍익대도 4294억원으로 누적 적립금에서 이화여대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곳이다.
3199억원으로 이화여대, 홍익대에 이어 누적 적립금이 많은 것으로 나타난 연세대도 서울 캠퍼스와 원주캠퍼스의 올해 등록금이 연간 평균 861만원과 832만원을 기록하며 각각 등록금 순위 11위, 21위에 오른 바 있다.
등록금이 높은 사립대 순위에서 서울 캠퍼스가 840만원, 세종캠퍼스가 818만원으로 각각 18위, 27위에 올랐던 고려대의 누적 적립금은 2017억원, 연간 등록금 865만원으로 등록금 순위 10위에 랭크된 숙명여대의 누적 적립금도 1638억원으로 역시 1000억원대를 넘었다.
국제캠퍼스의 올 연간 등록금이 833만원으로 등록금 순위 20위에 오른 경희대도 1272억원의 누적 적립금을 보유하고 있다.
누적 적립금 1172억원의 영남대의 경우 의학캠퍼스인 대구캠퍼스가 연간 등록금 1040만원으로 등록금이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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