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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대학]STX그룹, 산학협력의 ‘롤모델’ 제시
다양한 장학 제도로 대학생 학비부터 취업까지 책임
230억원 규모 장학재단 세워 글로벌인재 육성 앞장
최우수 인재의 육성과 확보. 기업·대학 간 산학협력의 핵심적 이유다. 기업·대학의 경쟁력이 우수 인재 배출·보유 여부에 달려 있는 만큼 양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보다 탄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학·기업의 협력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STX그룹이 산학협력의 본보기를 제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STX그룹은 현재 STX팬오션·STX조선해양·STX엔진·STX중공업·STX엔파코·STX에너지·STX건설·STX솔라 등 다양한 분야의 계열회사를 통해 대학과의 산학협력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산학장학생’ 선발 … 학업부터 취업까지 ‘책임’

STX그룹은 국내 유수 대학들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오랜 시간 우수 인재 육성·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STX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STX조선해양이 실시하고 있는 ‘산학장학생 제도’다.

산학장학생 제도는 학위 취득 후 일정 기간 동안 STX조선해양에서 근무할 것을 약속한 우수 대학생의 학비를 기업측에서 보조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STX조선해양과 관련 협약을 체결한 부산대·서울대·인하대·창원대·KAIST 등의 학생들이 산학장학생 제도에 참여하고 있다.

STX조선해양은 산학장학생이 일정 기간 근무 후 기업 공채에 지원했을 경우 서류전형·1차 면접 면제의 특혜까지 부여, 원활한 취업을 돕고 있다. 이에 따라 STX조선해양의 산학장학생 제도는 학생들의 학비·취업 부담을 완화시켜 주는 것은 물론, 우수 인력 확보에까지 기여한다는 점에서 호평받고 있다.

STX조선해양이 창원대와 실시하고 있는 ‘STX조선해양 맞춤식 트랙 교과과정’ 역시 우수 인재 육성·확보의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STX조선해양 맞춤식 트랙 교과과정은 기업 실무자가 산학장학생들에게 조선 관련 이론·실습에 관한 수업을 실시해 학생들을 해당 분야 전문가로 양성하는 제도다. 장학금과 체계적인 교육을 동시에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반응도 좋다.

STX조선해양은 창원대 외에 부산대·서울대·인하대 조선해양공학 관련학과 학생들과 산학 공동과제 개발·협력 등도 추진, 맞춤형 인재 육성·확보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장학재단 통한 장학금 지원도 ‘활발’

산학협력뿐 아니라 장학재단을 통한 우수 인재 지원·양성도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STX그룹은 지난 2006년 ‘창의·도전정신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장학재단을 출범, 대학생 장학 지원에 박차를 가했다. 현재 STX장학재단은 자본 규모가 무려 230억원에 달하는 우리나라 대표 장학재단으로 성장했다.

올해 ‘STX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은 지난 2월 말 개최됐다. 이에 따라 2007년 29명, 2008년 35명에 이어 올해 총 44명의 대학생이 추가로 STX장학재단을 통해 등록금 전액과 학업보조금 등을 지원받게 됐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매년 실시되는 성적 향상 심사를 통과하면 졸업 때까지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STX장학재단은 장학생들이 전 세계 인재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을 만한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데 어떠한 부족함이나 어려움이 없도록 국내 최고 수준의 지원을 벌이고 있다”며 “STX장학생들이 세계·국가발전을 주도하는 최고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학재단은 물론, STX그룹 자체도 대학에 대한 활발한 장학 지원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STX그룹은 지난해 1년 동안에만 고려대·명지대·서울대·서울대병원·연세대·육군사관학교·창원대·KAIST·해군사관학교 등 9개 대학·산하기관에 각각 5억원씩 총 45억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쾌척한 바 있다.

■청년실업 해소에도 ‘앞장’

STX그룹은 신규 채용, 급여 반납·임금 동결을 통한 잡셰어링(Job Sharing·일자리 나누기) 등을 적극적으로 실천, 국내 청년실업의 실질적 해소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 STX그룹은 상·하반기 공채를 통해 지난해와 같은 총 1500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경기침체로 인한 채용 인원 축소가 불가피함에도 미래 성장동력 확보, 기업의 사회적 책무 수행 등을 위해 신입사원 선발 규모를 동일하게 유지키로 한 것이다. STX그룹은 올해 신입사원 전원을 정규직으로 채용, 청년실업 해소에 보다 실질적·적극적으로 기여할 방침이다.

STX그룹이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기존 임직원의 급여 반납·임금 동결 등의 헌신이 있었다. 실제로 올해 초 STX그룹에서는 대표이사 이상 사장단이 연봉의 20%, 부상무 이상 전 임원이 연봉의 10%를 자진 반납키로 결정한 바 있다. 또 STX에너지·STX엔진(용인)·STX엔파코·STX팬오션·STX중공업 등 각 계열회사의 노조는 임금 동결을 선언했다. 임직원 급여 반납·임금 동결로 STX그룹은 올해 수백억 원의 재원을 확보,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의 신입사원 채용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강덕수 회장은 “STX그룹에게 인재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기업은 항상 1조원의 이익보다 1만명의 고용이 더욱 의미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고용창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소외계층에 교육 기회 보장
- 국내 첫 다문화어린이도서관 건립, 몽골 PC 전달 등
 
STX그룹은 산학협력을 통한 청년인재 양성은 물론, 국내외 소외계층의 교육 기회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STX그룹은 국내 다문화가정 2세대, 저개발국가 청소년 등 소외계층의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다문화가정 2세대 교육 ‘앞장’

최근 STX그룹이 가장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분야는 ‘다문화가정 지원’이다. 급증하고 있는 국내 다문화가정의 사회 안착을 STX그룹이 물심양면 돕고 있는 것이다.

STX그룹은 지난해 9월 동대문구 이문동에 국내 첫 다문화어린이도서관 ‘모두’를 설립했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국민의 이해·포용의 폭을 넓히고 차별·편견 없는 온전한 사회 통합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다.

현재 모두에는 우리나라에서 찾아보기 힘든 네팔·몽골·이란·우즈베키스탄·방글라데시 등 총 12개 언어로 기록된 도서 1000여 권이 소장돼 있다. 모두의 한 달 평균 이용객은 무려 1400여 명에 달한다. STX그룹은 올해 창원·부산 등에 다문화어린이도서관 2곳을 추가 개관할 예정이다.

도서관 추가 설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다문화가정에 대한 생계비 지원도 벌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STX그룹 일부 계열사 임원들이 지난 달부터 서울지역 26개 저소득 다문화가정과 1대 1 결연을 하고 매월 생계비 10만원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STX그룹은 앞으로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부금 조성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저개발국가 학생 교육 기회 확대도 

STX그룹은 저개발 지역 청소년·청년들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STX그룹의 계열회사인 STX팬오션과 포스텍이 몽골에 PC 100대를 기증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STX그룹이 기부한 PC 중 50대는 몽골 국립법제센터, 나머지 50대는 투브아이막 에르덴산트 지역 학교에서 학생들의 IT교육에 활용되고 있다.

PC 기증식에 참석했던 몽골 정부 관계자는 “STX그룹이 몽골 학생들의 IT교육에 큰 도움을 줬다.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며 “STX그룹의 PC 기증을 기점으로 몽골에 ‘IT 한류바람’이 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09-06-08 오전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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