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국내MBA·美로스쿨 학위 동시 취득”
인디애나대 로스쿨과 복수학위 과정 개설 MOU
국내 MBA와 미국 로스쿨 JD(Juris Doctor, 법학전문석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SKK GSB)은 8일 인디애나대 로스쿨과 JD/MBA 복수학위 프로그램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양교의 올해 신입생부터 이를 적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JD/MBA 복수학위 과정은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에서 1년(48학점), 인디애나대 로스쿨에서 3년(88학점) 등 총 4년을 이수하도록 설계했다. IU(인디애나대) 로스쿨 과목 중 12학점이 SKK GSB 학점으로 인정받아 학위 취득기간이 단축되는 것이다. 대상자 선발은 SKK GSB 입학생은 2학기에, IU 로스쿨 입학생은 4학기 내에 진행된다. 지원 요건은 상대 학교 입학 규정에 따르기로 했다.
성균관대는 “양교 재학생 중 선발된 학생들은 SKK GSB에서 1년, IU 로스쿨에서 3년의 수업을 듣고 두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JD/MBA 복수학위를 취득한 학생들은 MBA 학위를 보유하는 동시에 미국 변호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성균관대는 경영능력과 국제법률지식을 겸비한 인재가 배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버트 C. 클렘코스키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장은 “미국의 많은 비즈니스 스쿨과 로스쿨에서 운영하는 JD/MBA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한국에서 최초로 도입한 것 차체가 큰 의미”라며 “SKK GSB와 IU(인디애나대) 로스쿨이 법학과 경영학적 지식을 겸비한 글로벌 경영-법률 전문가 양성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로벨 인디애나대 법학학장은 또 “미국에서도 해외대학과 JD/MBA 복수학위를 진행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 아시아 지역의 기업환경이나 MBA에 관심이 있는 미국내 학생들의 지원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디애나대 로스쿨(Indiana University Maurer School of Law)은 미국 로스쿨 중 23위(US News, 2009)로 평가받고 있으며 미국 인디애나 주 블루밍턴에 소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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