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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대학원 합격 후 전공.지도교수 선택"
'융합자유선택 프로그램'... 내년 1학기부터 도입키로
KAIST는 대학원 석사과정에 합격한 뒤 전공을 선택하는 '융합자유선택 프로그램'을 내년 1학기부터 도입키로했다고 24일 밝혔다.

'융합자유선택 프로그램'은 대학원 합격생이 학부 때 전공과는 무관한 전공과 지도교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예컨대 학부에서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학생이 석사과정에서는 전자공학과 또는 다른 전공을 선택한 뒤 기계공학과 교수 또는 다른 전공의 교수를 지도교수로 지정할 수 있다.

반면 전자공학과 졸업생이 전자공학과 또는 다른 학과를 선택할 수 있으나 학부 당시 전공인 전자공학과의 교수를 지도교수를 선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KAIST측은 설명했다.

KAIST는 2010년도 석사과정 전체 입학생의 10% 정도인 80명을 이 제도를 통해 선발할 예정으로 내달 17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뒤 오는 8월1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합격자는 입학전인 내년 1월15일까지 지도교수와 소속학과를 결정해야 한다.

KAIST관계자는 "융합과 복합이라는 세계적인 흐름에 맞추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며 "그동안 대학원에서는 다른 전공을 공부하고 싶어도 불가능했던 장벽을 허문 만큼 KAIST의 연구 성과 수준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입력 : 09-06-24 오전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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