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총장임용후보 재선거 실시 여부가 26일 확정된다.
제주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위원장 고봉수, 이하 총추위)는 26일 오후 4시 대학본관 2층 회의실에서 전체 위원회를 열고 총장임용후보 재선거 실시 여부를 결정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추위는 회의를 통해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의 총장임용후보 재추천 지시에 대한 총추위의 최종 입정을 정리한 뒤 곧바로 대학 구성원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회의에는 총 17~18명가량의 제주대 교수들이 참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봉수 총추위원장은 “지난 22일 교과부 담당자와 면담을 갖고 제주대가 총장임용 1순위 후보로 추천했던 강지용 산업경제응용학과 교수의 임용 결격 사유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며 “교과부의 재추천 통보에 대한 수용 혹은 거부 여부를 26일 총추위 전체 회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어 “그동안 총추위는 강지용 교수와 개별 면담을 실시하고 교과부에 방문하는 등 재선거 실시 요구의 옳고 그름을 판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 같은 총추위의 노력을 대학 구성원들도 잘 알고 있다. 총추위의 결정을 대학 구성원들이 무리 없이 수용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대는 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50일 이내에 총장 재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는 ‘대학의 장 후보자 추천 위탁선거관리 규칙’에 따라 다음달 23일까지 재선거를 치르고 새로운 총장임용후보자를 즉각 교과부에 추천해야 한다.
교과부는 지난 3일 제주대에 총장임용후보자 재추천을 요구한 바 있다. 당시 교과부는 강 교수가 국가공무원법 중 △영리행위 금지 △겸직허가 등에 관한 법규를 위반했다고 판단, 총장 임용 부적합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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