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역량강화사업 포뮬러지표 개선 예고”
안병만 장관, 하계 대학 총장세미나서 밝혀
교육역량강화사업의 포뮬러지표로 교육지표가 확대되고 획일적인 평가지표 적용도 개선될 전망이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 장관은 2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하계 총장세미나에 참석한 뒤, 총장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지금까지 교과부는 교육과 연구 중에서 연구 쪽으로 몰고 왔다”면서 “대학을 발전시키려면 연구 쪽으로 독려해야 하지만 교육이 소홀해졌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교육역량강화 사업의 중점지표를 보면 교육 쪽은 거의 없다”며 “이제 (교육과 연구의) 균형을 맞출 때가 왔다고 보고 앞으로 교과부의 지원이나 사업들은 교육 쪽으로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대학 사이즈·수도권과 비수도권·대학별 특성 등이 있는데 평가지표가 같으면 제대로 반영될 수 있겠느냐는 것에 공감한다”면서 “이번에 교육지표를 첨가할 때 그런 부분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안 장관은 최근 정부의 주요 이슈인 입학사정관제와 대학 구조조정에 대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재차 강조하며 대학들의 참여도 당부했다.
안 장관은 “입학사정관제는 입시 위주의 대학 시험제도를 바꾸고자 하는 제도적 발상”이라며 “금년을 입학사정관제 내실화의 해로 삼아 많은 시도를 했으며 대부분 대학들이 입학사정관제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입학사정관제로) 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내년에 입학사정관제 예산을 파격적으로 늘리고자 하는 것이 저의 생각”이라면서 “(입학사정관제가) 수능만으로 결정되는 입시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줘 학생들이 봉사하고 잠재력 등을 길러 대입에 반영됐으면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안 장관은 “2020년에 대학은 60만명을 선발하고자 하는데 학생수는 47만명이다. 갈수록 학생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정말 심각한 문제가 된다”며 “대학 간 통폐합에 의한 구조조정과 수월성 확보는 정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대학의 수월성 확보에는 구조조정이 중요한 모티브이며 (구조조정을) 지원하고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는 국립대 뿐 아니라 사립대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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