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카스사범대학,학생 1만명 귀가
동조시위 막기위해 오늘 조기방학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자치구 제2의 도시인 카스(喀什)시에 있는 카스사범대학은 9일 시위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조기 방학을 실시, 학생들을 귀가시켰다.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는 학생 1만여명은 우루무치(烏魯木齊)에서 유혈 시위가 발생한 이후 외부출입이 금지돼오다 이날 예정을 6일 앞당겨 방학이 되자 학교를 떠났다고 이 대학에 유학중인 한 한국학생이 전했다.
이 학생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 학교 학생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지방출신 학생들은 일제히 고향으로 떠났고 카스시 출신 학생들도 집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한국 유학생 5명은 계속 교내의 숙소에 머물고 있다.
대학 당국은 우루무치에서 유혈 시위가 발생하자 3개의 교문 앞에 보안요원들을 24시간 배치, 학생들의 외출을 막고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했다.
학생들은 그러나 일부 보도와는 달리 연금상태가 아니었으며, 교내에서 학업과 생활에 아무런 불편함이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이날 당국이 동조시위를 막기 위해 카스 사범대학 학생 수천명을 교내에 연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 입력 : 09-07-09 오후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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