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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신설
2010학년부터 정원 30명 선발
건국대가 문화콘텐츠학과를 신설하고 2010학년부터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학사구조개편을 통해 히브리중동학·EU문화정보학 전공을 폐지하고, 잔여 정원으로 문화콘텐츠학과를 신설한 것이다.

건국대는 17일, 문과대학에 정원 30명의 문화콘텐츠학과 신설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영화·에니메이션·게임·캐릭터·테마파크·문화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요구되는 문화콘텐츠산업 인력을 양성하는 게 설립 목표다.

김기덕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새로운 학문 수요에 맞춰 인문학을 중심으로 예술과 디자인, 디지털 기술, 마케팅 등 융합형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며 “산학협동을 통해 이론과 실무의 조화를 꾀하고, 디지털 사회 전반을 포괄하는 글로벌 문화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관련 지자체와 기관, 산업체 등과 MOU를 체결하고, 문화콘텐츠 분야 외국인 교수 등을 추가적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미국·프랑스·일본·중국의 문화콘텐츠 관련 해외대학과의 교류도 확대할 방침이다. 건국대는 “교환학생 파견 등 해외연수와 장학금 혜택, 각종 시설과 장비지원 등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문화콘텐츠학과를 차별화된 특성화 학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건국대는 인문콘텐츠·영상문화 분야 전임 교수 외에도 해당 분야 전문가들을 겸임교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점프 기획자인 김경훈 예감 대표, 수족관 테마파크 창시자인 윤민진 프로젝트 한강 대표, 박부권 KT 문화재단 이사장, 영상 전문가인 박성미 DK미디어 대표 등이 최근 영입한 겸임교수들이다.

김기덕 교수는 “이미 2006년부터 문화콘텐츠 연계전공을 4년간 운영해 100여명이 이수했으며, 2008년부터는 대학원 석·박사 과정에 문화콘텐츠학과를 개설 운영해 문화콘텐츠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며 “대학원 석·박사 과정에 이어 학부과정에도 문화콘텐츠학과를 신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의 커리큘럼을 만들어 창의력 있는 문화인재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9-07-17 오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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