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는 다음달 2일부터 17일까지 16박17일간 러시아 연해주 순야센의 고려인 정착촌인 로지나 마을에 '평화봉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경희대가 개교 60주년을 맞아 기획한 봉사단은 교수와 학생, 동문 등 130여명이 참가해 유치원 문화센터 건립을 비롯해 의료활동, 지역 소수민족 축제 지원 등 다양한 현지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로지나 마을은 옛 소련 시절 협동농장 등이 있는 농업지역이었으나 소련 해체 후 축사를 비롯한 농업 시설물이 버려진 채 방치된 곳으로, 최근 이곳에 정착한 고려인들도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경희대 측은 설명했다.
경희대 관계자는 "현지 고려인들을 돕고, 학생들의 봉사정신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화봉사단은 27일 오후 3시 경희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조인원 총장과 정태익 동북아평화연대 공동대표(전 러시아대사)를 비롯한 봉사단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진다.
연합뉴스 | 입력 : 09-07-27 오전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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