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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 국가근로장학생 40명 적발
전문대교협 지도·감시 느슨 드러나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가 저소득층 전문대학생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국가 근로장학제도’ 장학생에 대한 지도·감시가 느슨한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이 지난 2007년 선정된 국가근로장학생(야간과정 재학생 등) 8435명을 대상으로 취업 여부를 확인한 결과, 국가근로장학생 선정기간 중 다른 업체에 상시근로한 24개 전문대학생 40명이 다른 업체에도 취업해 장학금 37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 자료에 따르면, A대학 ㄱ학생은 지난 2007년 4월부터 현재까지 B주식회사에 취업, 월 294만 원을 받고 있었지만 같은 해 5월 1일부터 12월 28일까지 교내 실험실습실에서 국가근로장학생으로 일하면서 1360만원의 근로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같은 사례로 11개 대학에서 18명의 학생들이 부당하게 챙긴 근로장학금은 모두 1655만원에 달했다.

40명 중 나머지 22명은 취업기간 중 다른 학생으로 대체 근로하게 하거나 주말 등을 이용해 근무했지만 이를 인정할 만한 근거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이에 대해 “산업체위탁생 등 정규과정의 학생이 아닌 자를 국가근로장학생으로 선정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상시취업자로서 사실상 지정된 장소에서 근로를 제공할 수 없는 자를 선정하지 않도록 하는 등 각 전문대학의 국가근로장학생 선정 및 복무관리업무에 대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국가근로장학생은 대학의 정규과정에 재학하는 학생 중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여 시간과 장소를 정해 근로하게 하면서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09-08-11 오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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