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학, 예술 관련 학과 대폭 ‘축소’
예산 절감 목적
미국 대학들이 예산 절감을 위해 예술 관련 학과(부)의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있다. 예술 관련 학과(부)의 강의는 실습이 주가 되는 경우가 많아 다른 전공에 비해 더 많은 공간·교수들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투입되는 예산도 크다. 이에 따라 많은 미국 대학들이 부족한 예산 확보를 위해 예술 관련 학과(부)의 축소를 가장 먼저 단행하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올해 워싱턴주립대는 공연예술학부·무용학부 등 2개 학부 폐지를 결정,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았다. 또 플로리다주립대는 예술교육학부와 공연 관련 석사과정 2개를 폐지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애리조나대·웨슬리안대 등은 음악·무용·연극 등과 관련된 학과의 예산을 대폭 삭감키로 했다.
한 대학 관계자는 “각 대학들이 예산을 절약하고자 예술 관련 학과(부)의 축소를 어쩔 수 없이 단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학과(부)의 대규모 축소는 예술뿐 아니라 철학·중국어·체육·지질학 등에서까지 단행되고 있다. 대학들의 재정난이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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