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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인천의료원 통합 가시화
의료원 이사회 통합 동의..시기 등 조율
시립 인천대와 인천의료원의 통합이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의료원은 지난 14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인천의료원과 인천대 통합 추진 동의안'을 의결했다.

인천대는 인천의료원이 통합 의사를 공식화함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국립대학법인 전환과 연계해 구체적인 통합 방식과 절차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돼 계획대로 내년 3월 국립대학법인으로 새롭게 개교할 경우 의대 신설 이전에도 대학병원을 우선 보유할 수 있는지 법률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인천의료원은 국립대학법인 전환을 앞둔 인천대가 일류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장기적으로 의대 신설이 필수적이며,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할 외국인 전용병원과 의생명과학분야 기관 등을 조정할 국립대병원이 인천에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국립대 의대가 없는 곳은 인천 뿐이며, 인천지역 의대 정원(90명) 역시 부산(370명), 대구(320명), 광주(280명) 등 다른 대도시에 비해 크게 적어 정원 분포의 불균형 해소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인천시도 양 기관의 통합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지난 5월부터 인천대.인천의료원 통합 추진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통합 추진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양 기관의 통합 효과에 대해 당사자들은 물론 인천시도 이미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라며 "통합 시기와 절차 등은 관련 법률 검토를 먼저 진행하고 인천대의 국립대학법인 전환 시기 등에 따라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입력 : 09-08-17 오후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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