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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학 의료인력 확충 전력
일본 정부가 의사 부족 해결을 위해 의과대학 정원 및 의학부 교수진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17일 NHK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산부인과, 응급 의료진 등 일부 진료과와 지역에 따라 의사 부족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향후 10년간 의과대학 정원을 매년 369명씩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전국 의과대학의 정원은 8천855명으로 늘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학생 수 증가에 맞춰 관련 교수진을 늘리지 않으면 교육의 질이 저하될 것으로 보고 문부과학성은 대학설치기준을 개정, 각 대학에 10명씩의 전임교원을 증원토록 요구했다.

특히 문부과학성은 교원 확보를 위해 각 대학이 부속병원이나 관련 병원에서 진료를 주업무로 하는 의사를 전임교원으로 채용할 경우 지역 의료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해 충분히 배려해 줄 것도 당부했다.

한편, 지난 3월 나라(奈良)현 이코마(生駒)시에서 근무 중 쓰러진 62세 남성이 구급차에 실려 현 내 6개 병·의원을 찾아갔으나 "빈 병상이 없다", "여기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며 거절당하는 바람에 인근 오사카(大阪)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지는 등 일본 곳곳에서 진료 거절로 인한 사망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일본 정부도 지역 응급 의료체제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대학병원 등과의 제휴를 통한 의료진 파견 시스템 강화, 산부인과 강화 병원에 대한 지원, 병원 내 및 병원 간 네트워크 기반 정비, 의대생의 현지정착을 위한 장학금 지원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연합뉴스 | 입력 : 09-08-17 오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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