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교육단체들, "DJ 서거에 애도 한 목소리"
교총·전교조 등 애도 성명 발표
김대중 전 대통령이 18일 오후 서거하자 시국선언·교원평가제 등을 두고 갈등을 보이고 있는 보수 및 진보 교육단체들이 한 목소리로 김 전 대통령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는 "전국 50만 교육자와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를 애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김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교원정년단축 추진으로 교육계의 아픔도 있었지만 '7.20 교육여건개선사업'으로 학급당 학생 수 감축·교원증원·교육 IT사업 도입 등 이 나라 교육발전에 많은 애정을 보여주신 대통령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총은 "다시 한 번 이 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김 전 대통령의 명복과 유가족께 진심으로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역시 "김대중 전 대통령님이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서거하셨다는 소식에 충격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전교조는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서거를 애도하며 이희호 여사님과 유가족께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전교조는 "김대중 전 대통령님은 한국의 민주화와 인권·국민화합과 평화통일을 위해 행동하는 양심으로 한평생을 사셨다"면서 "대통령 재임시설 전교의 합법화를 가능하게 한 교원노조법을 제정해 교사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는데 노력하셨다"고 말했다.
또한 전교조는 "6·15공동선언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위대한 업적을 남기셨다"며 "특히 대통령직에서 퇴임한 후에도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노구를 아끼지 않으셨으며 이명박 정부 하에서의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에 대해 가슴 아파하셨다"고 밝혔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폐렴으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서울 신촌)에 입원,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증세가 호전돼 일반병실로 옮겼다. 그러나 폐색전증이 발병하면서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채 치료를 받아왔지만 끝내 회복되지 못한 채 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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