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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밴 근검 절약의 향기’
방정복 상명대 총장은 경기대 국문과와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교육심리학을전공했으며, 미국 Mount Saint Joseph 대학에서 명예문학박사, 멕시코 Universidad Autonomo Guadalajara에서 명예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26년생이니 올해

우리나이로 일흔셋의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셈인데 한복에 털실로 직접 짠 스웨터를 입은 용모나 품성이 여느 집에서나 만날 수 있는 할머니의 인자한 모습 그대로다.

방총장에게 있어서 근검과 절약은 몸에 밴 생활 철학이다. 친지와

제자로부터 받은 연하장마저 이면지로 활용할 정도다. 50년 연륜의 취미인 뜨개질에 얽힌 일화 한 토막.

의류학과 학생들이 쓰고 남은 털실을 가지고 서울과 천안캠퍼스를 1주일에 두세번 오가면서 만들어낸 뜨개질 작품 1백여점을 지난해 총동문회가 +개최한 ‘북한어린이돕기 자선 바자한 마당’행사에 출품해 학내외 +인사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준 것. 이러한 근검 절약 정신이 창학 60년의상명을 지탱하는 정신적 보루가 아닐까.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하고, 제18대 신사임당에 추대된 바 있다.

『대화와 인간관계』 『어떻게 키우고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등 다양한 저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정상권 기자 (news@unn.net) | 입력 : 98-03-23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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