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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수시모집특집]한양대
수시 1차 ‘내신’ 2차 ‘논술’ 중요
수시모집 총 2546명 선발, 정원의 52%
“1·2차 모집시기별 중요 전형요소 구분”

2010학년도 입시에 에너지공학과·융합전자공학부·생명나노공학과(안산)신설한 한양대는 수시 1차에 1000명, 수시 2차에 1546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수시와 다른 점은 모집시기별 중요 전형요소를 구분한 점이다. 오성근 한양대 입학처장은 “죽음의 트라이앵글이라고 불리는 수능·내신·논술에 대한 부담감을 완화해 주기 위해 수시 1차와 2차, 정시에서 당락을 결정하는 전형요소를 확실히 구분했다”고 밝혔다. 수시 1에선 학생부가, 수시 2차에선 논술, 정시에선 수능이 각각 비중 있는 전형요소로 반영된다는 얘기다.

수시 1차 학업우수자 전형은 서울과 안산, 의예과에서 각각 224명, 300명, 7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성적으로만 1단계 전형을 치르고, 정원의 3~5배수를 뽑아 교과(70%) 비교과(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수능최저기준은 수능 4개 영역에서 2개영역이 2등급 이내여야 한다. 자연계 학생은 수학·과학탐구 영역 중 하나가 필수적으로 반영된다. 의예과 지원자는 수리 ‘가’가 1등급이면서, 나머지 3개 영역 중 2개 영역이 1등급이어야 한다. 나머지 1개 영역도 2등급 안에 들어야 합격할 수 있다.

120명을 뽑는 한양우수공학인 전형은 학생부(교과) 20%, 서류 30%, 수리면접 50%를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45명을 선발하는 국제학부는 1단계에서 공인어학성적을 100% 반영해 3~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20%·서류 30%·면접 50%를 반영한다. 공인어학성적 기준은 토익을 기준으로 940점 이상이다.

재능우수자 전형은 서울과 안산 각각 48명, 96명이 정원이다. 음악·연기·과학·미술·체육·무용 특기자를 선발하며, 특기에 따라 실기·서류·면접·학생부 반영비율이 다르다.

입학사정관 전형으로는 서울과 안산을 합해 40명을 선발한다. 현재 한양대의 전임 입학사정관은 8명. 향후 2명을 추가 채용해 이번 수시전형부터 참여시킬 예정이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1단계에선 서류 100%만 반영하고, 2단계 면접, 3단계 입학사정관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외국어 우수자 전형은 안산에서만 40명을 뽑는다. 학생부 교과 30%와 공인어학성적 70%를 반영하기 때문에 영어·중국어·프랑스어·일본어에 재능 있는 학생이라면 노려볼만 하다.

안산에서 80명을 뽑는 지역학생 전형은 입학사정관이 평가에 참여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100%만 반영하고, 2단계에서 입학사정관 종합평가(면접)을 실시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총 1546명을 선발하는 수시 2차는 논술이 가장 중요하다. 일반우수자 전형(서울 776명) 우선선발의 경우, 학생부 20%·논술 80%를 반영한다. 일반선발은 학생부 40%·논술 60%다. 안산캠퍼스 일반우수자 전형(456명)은 논술 대신 전공적성검사를 60%반영하고, 학생부는 40%만 반영한다. 우선선발은 수능 4개 영역 중 2개영역이 1등급 이내여야 한다.

특별전형으로는 △글로벌 한양 116명 △공학인재 140명 △사랑의 실천 60명(서울 36명, 안산 24명)을 선발한다. ‘글로벌한양’은 학생부(교과) 10%·서류 40%·논술 50%를 반영한다. 다만 공인어학성적이 영어는 토익 기준 900점 이상, 중국어는 중국한어수평고시(HSK) 9급 이상이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공학인재’는 학생부 100%만 반영한다. 과학전문 교과를 15단위 이상 이수한 학생이 대상이다. 자연계의 경우 수리 ‘가’ 영역이 1등급이면서, 과탐 3개 과목 중 1등급 2개과목과 4등급 이내 1개 과목이 최저 학력기준이다. 수리 ‘가’영역이 1등급이면서, 과학탐구Ⅱ 1등급 1개 과목과 4등급 이내 2개 과목도 허용된다.

오성근 처장은 “수시 1차는 학생부에, 수시 2차는 논술과 전공적성검사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실질 반영비율은 더 높다고 봐야 한다”며 “수시 1차 학생부와 수시 2차 논술·전공적성검사는 실제로는 90% 이상 반영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인문계 논술은 지문을 이해하는 속도가 빠르면 유리하다. 자연계는 수학·과학 능력이 점수를 좌우한다. 오 처장은 “인문계는 현학적이기 보다는 자기 의견을 솔직하고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며 “풀이형 문제가 출제되는 자연계는 답보다는 풀이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양대 전략 모집단위, 지원도 ‘듬뿍’
다이아몬드 프로그램,. 4년 등록금 면제에 교수직도 보장


한양대가 이번 수시 모집에서 관심을 기울이는 부분은 특별인재 양성 프로그램(Diamond Program)이다. 우수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전략적인 모집단위인 셈이다. 이 프로그램엔 △한양 예비교수 인재 선발 △공과대학 에너지공학과 △공과대학 융합전자공학부 △정책과학대학 정책학과 △경영대학 파이낸스 경영학과 △한양 아너스(Honors) 프로그램 등이 있다.

지난해 12명을 선발한 ‘예비교수 인재선발’은 교수직을 보장한다. 그만큼 한양대가 자랑하는 최고 엘리트 코스다. 자격요건은 언어·외국어·수리영역이 모두 1등급 이내여야 한다.

오성근 처장은 “수능성적이 전국에서 0.2% 안에 들어야 한다”며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많이 오면 최대 20명까지도 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고의 엘리트 코스답게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 4년 전액 장학금이 주어지며 입학금과 기숙사비가 면제된다. 재학중 해외연수를 필수적으로 다녀올 수 있으며, 졸업 후 해외대학 유학도 지원한다. 해외 유수대학 박사학위 취득 시 한양대 교수 임용을 보장받는다. 다만 재학중 평점평균 3.75 이상의 성적을 유지해야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공과대학에 신설된 에너지공학과도 한양대가 신경 쓰는 모집단위다. 수시모집에서 전체 25명 중 18명을 선발한다. 친환경 녹색성작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WCU(세계수준 연구중심대학)사업 선정을 계기로 신설됐다. 전체 교수 중 절반이 해외 석학이다. 태양에너지·수소에너지·2차전지·연료전지 등 향후 사회적 수요가 증대될 분야의 전문가를 꿈꿀 수 있다.

에너지공학과 합격자 중 수능 수리 ‘가’와 외국어·과학탐구(상위 2개 과목 평균) 영역이 모두 1등급이면 입학금과 4년간 등록금이 면제된다. 다만 재학시 평점평균 3.5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3,4학년 재학중엔 연구활동비도 주어지며, 미국 플로리다대와 텍사스대에서 실시하는 해외공동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졸업 후에는 한양대 산학협력 지원기업 취업을 보장한다.

공과대학 융합전공학부는 IT융합기술 인재 양성이 목표다. 전체 120명 중 수시에서만 90명을 선발한다. 반도체·디스플레이·무선통신·핸드폰·컴퓨터시스템·자동차 IT·그린 IT 등 7개 분야 세부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에너지공학과와 동일하게 수능성적 수리 ‘가’, 외국어·과탐(상위 2개과목) 영역이 모두 1등급 이내이면 4년간 등록금이 면제된다.

정책과학대학 정책학과는 전체 101명 중 수시에서 46명을 선발한다. 영국 옥스퍼드대의 철학·정치학·경제학을 통합한 PPE과정에 법학을 접목시켰다. 합격자 중 언어·수리·외국어 영역 모두 1등급이면 4년간 전액 장학금이 가능하다. 재학중 해외어학연수를 지원받으며, 기숙사 입사를 보장한다. 법학전문대학원이나 국가고시 대비를 위한 특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글로벌 금융전문가를 키우기 위한 경영대학 파이낸스경영학과는 전체 50명 중 수시에서 30명을 선발한다. 여기서도 언어·수리·외국어 영역 성적이 1등급 안에 들면 4년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언어·수리·외국어 영역 등급 합이 ‘4’ 이내이거나 수리·외국어 영역이 1등급이면 등록금 50%가 면제된다. 졸업 후에는 금융공학자, 투자분석가, 투자전략가, 펀드매니저 등으로의 진출이 가능하다.

‘한양 아너스 프로그램’은 과학영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공과대학과 자연과학대학 합격자 중 최대 30명을 선발한다. 재학중 한 학기 동안 해외 유수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으며, 등록금 전액이 면제된다. 한양대는 “재학 중 노벨상 수상자와의 만남을 주선하고 국제 공동연구 프로그램 참여, 해외어학 연수, 연구 활동 지원 등의 특전이 부여된다”고 설명했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9-08-27 오후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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