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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수시모집특집]숭실대
IT 교육 선구자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


숭실대는 1906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대학으로 창설, 대한제국 정부의 인가를 받았다. 1897년 미국 선교사 베어드 목사가 평양에 세운 숭실학당이 모체로 올해로 창학 112주년을 맞았다.
평양 숭실대는 일제시대의 해방운동은 물론 학술·문학·음악·체육 등을 통해 민족정신을 기르는 요람이었다. 1938년 숭실대는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결국 자진폐교하기도 했다. 또 을사조약 반대운동, 조선국민회사건, 광주학생운동 등을 주도했다.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김창준, 박희도가 숭실대생이었을 정도로 숭실은 항일 민족운동의 본산이었다.

■ 글로벌 IT 브레인 양성소 = 해방 이후에는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전자계산학과, 인공지능학과, 소프트웨어공학과, 컴퓨터통신학과를 신설하면서 국내 IT교육 분야를 리드해왔다. IT에 강한 숭실대의 오늘을 있게 한 기반이 됐다. 또 IT특성화대학을 설립하고, 국제화 연계전공, 국제화 복수 전공 등을 속속 신설하면서 글로벌 IT 인재 양성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글로벌 교육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2학년생들에게는 외국인 어학교수 30여명이 외국어 집중 교육에나서고, 3~4학년에 들어서면 외국 자매대학에 파견해 해외대학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해외 유수 대학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동북아 중심의 특화된 교류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국제화를 경험하게 해 차별화된 글로벌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해외 14개국 54개 학교와 맺은 자매결연을 바탕으로 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특히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이밖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짧게는 1주부터 길게는 6주 동안 자매 대학을 장학생으로 방문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 수능 4% 이내 대상 파격 장학 혜택 =숭실대의 신입생 장학제도가 눈에 띈다. 성적 우수 입학생에게는 등록금은 물론 매달 생활비와 기숙사, 해외 파견, 박사과정 학비, 교수 채용시 우대 등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인문대와 법과대, 사회과학대, 인문사회 계자유전공학부는 수능 언어·외국어·탐구(2과목)이 1등급이고 수리영역이 2등급 이내 지원자 중 수능총점 순으로 선발한다. 수능 성적 상위 4% 이내의 성적자가 이에 해당한다.
경상대는 수리·외국어·탐구(2과목)이 1등급, 언어영역에서 2등급 이내면 가능하고, 자연대, 공과대, IT대학의 경우는 수리(가)·외국어 1등급에 언어 2등급 이내이며 수리(나)를 선택할 경우 과학탐구(2과목) 가 추가로 1등급이면 된다.
이들 중 수능성적(백분위 총점)순 25명을 선발해 4년간 전액장학금과 월 생활비 40만원, 기숙사 무료제공, 노트북 무상지급, 교환학생 파견시 연간 2만달러 지급, 해외 명문대 박사과정 진학시 연간 3만불을 지급하고 박사학위 취득 후 숭실대 교수채용 시 우선 배려된다.

[전형요강] 숭실대 수시 1,304명 선발
수시 1차 논술 50%로 강화, 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

숭실대는 2010학년도 수시 1~2차 모집을 통해 총 1,304명을 선발한다. 올해 첫 도입하는 입학사정관전형은 수시 1차 글로벌인재전형으로 114명(신입학정원 2675명 중 4.4%)을 뽑는다.
이번 수시모집의 특징은 ▲입학사정관전형 도입 ▲모집인원과 면접 확대 ▲수시 1차 논술 강화와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 ▲수시 2차(일반학생 Ⅱ 전형) 자격기준 폐지 등이다.
글로벌인재전형은 1차에서 영어·중국어·일본어 공인 성적과 학생부(비교과 포함), 자기소개서, 글로벌인재성장계획서를 종합 평가해 모집 정원의 3배수를 가린 뒤 2차 심층면접 점수와 1차 서류전형 점수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2차 심층면접은 학과 교수 2명과 입학사정관 1명이 배석해 전공과 전공 이외의 항목을 다면적으로 평가한다.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내용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므로 제출 서류에 대한 추가 설명 내용을 미리 준비해 두면 도움이 된다.
수시 1차 일반학생Ⅰ 전형에서는 학생부만으로 7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논술 50%, 학생부 50%를 적용해 선발하고, 수시 2차 일반학생Ⅱ 전형에서는 학생부 100%로 신입생을 뽑는다.
수시 1차 전형은 특히 논술 점수를 30%에서 50%로 확대하면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했다. 수시 2차에서는 자격기준을 폐지하고 전년보다 완화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숭실대 전체 모집인원 중 수시 모집인원은 전년도 40%에서 50%로 확대됐으며, 문학특기자와 IT특기자,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의 경우 논술 대신 면접고사를 치른다.
숭실대는 입학사정관전형과 별도로 올해 입시에서 입학사정관들이 사회기여자나 배려대상자전형, 특기자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등에 부분 참여키로 했다.
또 2011학년도 이후 입학사정관 수를 늘리고 입학사정관전형이 전체 정원의 10%이상이 되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문의(02) 820-0050~4


[인터뷰] 권혁회 입학처장

- 2010학년도 수시모집의 특징은
"논술비중을 40%에서 50%로 높였고, 학생부는 50%로 낮췄다. 변별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논술의 실질반영비율은 56%로 논술에서 고득점 한다면 학생부 성적에서 뒤진 점수를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이다. 계열별 공통 1개 문항을 포함해 각각 3문항이 출제된다. 논술 방향은 통합교과 논술로 수험생들의 준비를 돕기 위해 지난해와 변동이 없다.

- 논술을 위해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나
"고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답안을 작성할 수 있을 것이다. 영어지문이나 정답을 요구하는 계산문제는 출제되지 않는다. 자연계열 문항에서는 답안 작성 과정에서 계산문제가 포함됐다. 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 지난해 문제와 예시답안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난이도는 100점 만점에 평균 70점을 보고 있다. 상식이나 전문지식을 요구하는 논술이 아니다. 자기 생각을 조리있게 표현할 수 있는 훈련을 했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 숭실대는 경쟁대학과 비교해 어떤 강점이 있나
"전통적으로 IT쪽이 강하다는 건 잘 알려져있다.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전자계산학과를 개설했다. 네이버 검색엔진을 개발한 이준호 교수(네이버 CTO), 안영경 핸디소프트 사장 등 IT쪽 인물이 많다. 내년부터 금융학부(정원 60명)를 신설하는데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뽑지 않지만, 기존의 학문 분야를 융합한 커리큘럼이고 복수 전공이 가능하므로 이 쪽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참고가 될 것이다. 금융학부는 올해 정시에서 뽑고 2011학년도부터 수시에서도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환경도 굉장히 좋아졌다. 최근 신축 2개동과 리모델링 2개 동등이 새 단장을 했다."

- 요즘 학생들은 글로벌 교육에 관심이 많은데.
"자기 전공에서 9학점 이상을 원어민 강사의 강의를 들어야 졸업할 수 있도록 했다. 경영학과와 글로벌 미디어학부는 모든 전공강의가 영어로 진행된다. 이를 향후에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학교가 정책적으로 글로벌 브레인을 키우는 국제화에 적극 노력하고 있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매년 교환학생으로만 150여명을 해외에 보내고 있으며, 추후 500명 규모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

- 입학사정관전형에 지원할 수험생에게 조언한다면.
"글로벌인재전형을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한다. 이 전형은 기존에 어학성적 90%에 면접 10%로 선발해왔는데, 어학성적 기준을 낮춰 자격고사화했다. IBT 120점과 100점의 변별력이 너무 컸는데 이걸 좁힌거다. 또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학생들이 중학교부터 최근 5년 동안 어떤 경험과 노력을 축적했는지 활동실적을 제출하도록 했다. 여기에 대학 진학 후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에 주안점을 맞춰 뽑을 계획이다. 영어리더십 캠프나 대학에서 운영하는 캠프 경험, 동아리 활동 등의 경험을 적으면 된다. 40%가 반영되는 심층면접은 20여 분 간 진행되며 서류의 진위 여부나 어학실력을 보게 된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9-08-27 오후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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