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차기 총장 후보로 김완철(재료공학부, 62)·장영태(독어독문과, 65) 교수 등 2명이 응모했다.
홍익대 총장추천위원회(위원장 임해철 부총장·이하 총추위)는 지난 28일 차기총장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두 후보들은 지난 2006년 총장 선거에서도 나선 바 있다.

두 명의 후보 중 김완철 교수는 고려대 금속공학과에서 학·석사를 마치고 서울대 금속공학과에서 박사를 취득했다. 미국 로체스터 공대에서 객원교수로 활동했고 지난 1991년에 홍익대 교수로 부임했다. 김 교수는 홍익대에서 교학관리처장·조치원캠퍼스 부총장·산업대학원장·평생교육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캠퍼스 부총장을 맡고 있다.
김완철 교수는 “장학금 지급에 있어선 홍익대를 사립대 중 최고 수준으로 만들고 싶다"면서 "구성원들의 추천에 의해 나서게 된 만큼 홍익대의 해외캠퍼스 진출에도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또 한명의 후보인 장영태 교수는 서울대 독어독문학과에서 학·석사를 마치고 고려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독일 도르트문트대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한 경험이 있으며 지난 1982년에 홍익대 교수로 부임했다. 장 교수는 홍익대에서 문과대학장·연구처장·대학원장·부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달 31일 정년퇴임했다.
홍익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총장은 교수가 아니기 때문에 정년과 연령에 구애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영태 교수는 “아직은 학교 발전에 대한 어떤 의견을 밝힐 시점이 아니다”면서 “교수와 교직원들의 추천에 의해 후보로 나선 만큼 책임의식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총추위는 이번에 등록한 두 후보를 두고 자체적으로 심의한 후 9월 중순 경 최종 후보를 재단 측에 전달할 방침이다.
한편 교수협의회(회장 전성인)는 총추위의 이같은 일정과 별도로 오는 9월 5일 독자적으로 총장후보자를 선출한다.
전성인 교협회장은 “총장후보로 나설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소견서를 지난달 31일까지 교수들로부터 받았다”며 “현재 의사를 표시한 후보는 없지만 1차선거 시 의무적으로 5인은 선정된다”고 밝혔다. 교협은 선출된 후보 명단을 선거가 끝난 직후인 오는 9월 7일 경 재단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