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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에 성매매 비용 강요’ 전남대 교수 겸직 해제
전남대병원(병원장 김영진)이 전공의들에게 성매매 비용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A교수의 전남대병원 겸직을 해제키로 결정했다.

전남대병원은 1일 특별인사위원회를 열고 전공의들에게 성매매 비용을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물의를 일으킨 A교수의 겸직을 해제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전남대 의대와 전남대병원 교수를 겸직하고 있던 A교수는 앞으로 환자 진료·전공의 수련 등 대학병원 내 제반 활동을 일체 할 수 없게 됐다.

전남대병원 관계자는 “조사결과 A교수가 일부 부적절한 행동을 했을 가능성이 높아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며 “앞으로도 진상 규명을 위한 조사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A교수는 성매매 비용 강요 의혹으로 병원에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며 겸직 교수 사임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A교수는 전공의들에게 성매매 비용을 강요한 것은 절대 아니라고 강력히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교수의 성매매 비용 강요 의혹과 관련, 향후 전남대병원은 물론,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역시 진상 조사를 벌여나갈 방침이다. 또 대한전공의협의회도 조속한 시일 내에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광주지검에 제출할 계획이다.

A교수 파문은 지난달 말 전남대병원 한 전공의 가족이 “교수가 몇 년째 일주일에 수차례 회식을 하고 유흥주점에 간 뒤 성매매를 했으며 해당 비용을 전공의에게 부담하게 했다”고 주장해 불거졌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09-09-01 오후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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