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총장 재선거 일정 ‘스타트’
강지용 교수는 ‘총장임용후보자 재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 제출
제주대 총장 재선거 일정이 시작됐다.
제주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위원장 고봉수, 이하 총추위)는 지난 1일 제주대 제8대 총장임용후보자선출 재선거 공고를 냈다. 제주대 총장 재선거는 오는 22일 실시된다.
총장 재선거를 위해 총추위는 우선 3~4일에는 선거인명부 열람, 8~9일에는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다. 이후 15·18일에는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개최한다. 재선거는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주대 체육관·제주대병원·사라캠퍼스 등에 마련된 3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개표는 제주대 국제교류회관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투표는 지난 1월 선거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득표자 3인을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실시한다. 또 2차에서도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득표자 2인에 대해 결선투표를 진행해 1·2순위 후보자를 가리게 된다. 선거권자는 제주대 소속 전임교원·직원 등 800여 명으로 직원 참여 비율은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전임 교원 수 대비 1·2차 11%, 3차 10%다.
한편 지난 1월 선거에서 총장 임용 1순위 후보자로 당선된 바 있는 강지용 교수는 재선거 공고에 앞서 재선거를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 강 교수와 고경표 교수회장은 지난달 28일 제주지방법원에 각각 ‘총장임용후보자 재선거 금지 가처분’·‘총장 재선거 결의 처분 및 공고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강 교수 측은 “현재 강 교수가 당선 무효 처분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총장임용 1순위 후보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또 교과부가 민주적 절차를 통해 당선된 1순위 후보자를 확실한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임용 거부한 것은 재량권 남용”이라며 재선거 실시의 부당함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앞서 강 교수가 지난 7월 8일 서울행정법원에 안병만 교과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총장임명제청 거부 처분취소’ 선고는 오는 18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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