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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교대·사대에 구조조정 추진
교과부, 우수교사 양성 차원에서 교원양성기관 평가 강화
내년부터는 부실 교대·사대를 대상으로 정원감축과 학과폐지의 강도높은 조치가 이뤄진다.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2일 발표한 '교사의 수업전문성 제고 방안(시안)'에 따르면 교과부는 2010년부터 대폭 강화된 3주기 교원양성기관 평가를 실시해 행·재정적 지원 및 제재와 연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평가결과 부적합·미흡 판정을 받은 기관에 대해서는 정원감축·학과폐지 등이 검토되고 우수 기관에 대해서는 행·재정적인 지원이 강화된다.

내년 평가대상 대학은 사범대 45개교, 교육대 10개교로 교과부가 교대·사대에 대해서도 구조조정 방침을 시사함에 따라 교대·사대 간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이번 교과부의 조치는 교대·사대들이 우수 예비교사는 적극 유치할 수 있는 반면 입학 후 질관리 체제는 미흡하고 학령인구 감소 추세에 따른 교원 수급상황을 고려할 때도 양성인원· 프로그램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교과부는 오는 하반기 내로 3주기 교원양성기관 평가계획 수립과 교원양성기관평가 관련 법령 정비를 마무리 지은 뒤 내년 상반기에 교원양성기관 평가·인증기관 육성 및 운영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교과부는 장기적으로는 교원양성기관 평가를 정부 주도에서 민간 중심의 평가인증체제로 전환하고 상시평가 체제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규석 교과부 학교교육지원본부장은 "이번 교사의 수업 전문성 제고방안은 교실수업 중심의 학교문화를 조성해 양성 및 임용 단계의 수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교직 전단계에 걸친 지원으로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한 것"이라면서 "교사들은 수업 전문성 신장을 통한 공교육 강화로 교사의 신뢰를 회복하며 잘 가르치는 교사를 우대하는 풍토가 조성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성민 기자 (bestjsm@unn.net) | 입력 : 09-09-02 오후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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