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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 수시 논술시험 제주에서도 본다
올해 숙명여자대학교 수시 2차 논술우수자 전형에 지원하는 제주지역 수험생은 서울에 가지 않고 현지에서 논술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

8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제주도교육청과 숙명여대는 지난 4일 이 대학 2010년도 수시 2차 일반학생 논술우수자 전형의 논술시험을 제주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시행할 수 있도록 상호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숙명여대가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입학시험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지역 수험생들은 총 550명을 선발하는 논술우수자 전형시험을 현지에서 치를 수 있어 시간 및 경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숙명여대 이기범 입학처장은 "제주도에 사는 학생과 학부모가 입시를 치르기 위해 서울로 오게 되면 왕복 비행기표와 숙박비 등을 포함해 적어도 150만원 이상이 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실제로 제주지역 고등학교를 방문해 입학설명회를 했을 때 많은 수험생과 교사가 이 같은 어려움을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처장은 "수험생 중심의 입시제도를 운영하자는 취지에서 제주에서 시범실시되는 '찾아가는 논술 시험'은 앞으로 광주, 부산 등 다른 대도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숙명여대 수시 2차모집 원서는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접수하며, 논술시험은 같은 달 26일에 실시된다.
연합뉴스 | 입력 : 09-09-08 오후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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