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대(총장 박남기)가 다문화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국제지도자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프로그램의 목적은 대상 초등학생들에게 어머니 나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세계 시민 자질을 함양시켜 글로벌 리더십을 기르고자 함이다.
광주교대는 지금까지 다문화교육 사업이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하는 차원이었다면 이번 국제지도자 육성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미래 국제지도자를 꿈꿀 수 있게 돕는 ‘교육적 접근’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교육은 △글로벌 리더십 배양 60시간 △세계 시민 자질 함양 30시간 △자아 정체성 확립 70시간 등 총 160시간이다. 특히 방학 중 필리핀, 베트남 등 해외에서 진행되는 문화체험에는 현지 초등학생들과의 교류도 예정돼 있다.
프로그램은 광주권과 전남권으로 나눠 시행된다. 광주권은 모국이 필리핀인 초등학생 15명과 국내 초등학생 5명을 모집하고 다음 달부터 내년 5월까지 진행된다. 전남권은 모국이 베트남인 초등학생 15명과 국내 초등학생 5명을 모집하고 내년 1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다. 두 곳 모두 초등학교 5·6학년에 재학 중이고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접수방법은 교육청에서 학교로 발송한 공문 내용에 따라 학교장 추천을 받아 교육청에 공문을 보내면 된다.
강기혁 다문화교육연구센터 소장은 “시범사업이라 교재 만드는 일부터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수경 인턴기자 skyoon@unn.net>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