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교육인적자원부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영어교육 혁신방안’(시안)을 통해 수능시험 영어(외국어 영역) 듣기평가 문항이 2010년부터 현행 17문항에서 20문항으로 늘어나고, 대신 독해 문항은 33문항에서 30문항으로 줄어든다고 전했다. 이 안에는 또 초등 1~2학년 영어교육 도입과 별도로 초등 3~6학년 영어수업 시수 확대 방안도 들어 있다.
교육부는 지난 6월 이런 내용을 담은 ‘영어교육 혁신방안’(시안)을 마련해 영어교육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왔으며, 김신일 교육부총리 취임 뒤 일부 조정을 거쳐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애초 이 방안은 6월 말 대통령 보고와 7~9월 시안 발표 및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10월 최종 확정·시행될 예정이었으나, 김병준 전 부총리 파동 등으로 일정이 늦춰졌다. 교육부는 국고와 특별교부금을 합쳐 올해 90억, 내년 137억, 2008년 165억원 등 2015년까지 10년간 모두 9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 2학기부터 시행에 들어간 초등 1~2학년 영어교육 연구학교와 별도로, 초등 3~6학년 영어수업 시수 확대를 위한 연구학교도 운영한다.
수능 영어 듣기평가 문항이 늘어나는 것 외에도 학교 교육에서 말하기·쓰기 수행평가가 강화된다. 2010년까지 평가도구(시험)를 개발해 2011년부터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09년부터는 영어교사 선발 때 말하기·쓰기 평가가 강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