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식당 음식이 맛있으면 행복하다? 사실일까. 학교 식당의 음식이 형편없으면 학생들은 먹는 것 부터가 불만이 쌓인다. 통학이 아닌 기숙사나 자취생활이 주를 이루는 미국 대학의 경우 학교 식당의 음식을 늘상 먹어야 하는 학생들로서는 가장 불만을 많이 느끼는 것이 음식일 수 밖에 없다. 먹는 욕구부터 충족이 안되면 학업의 능률은 오르기 힘들다.
프린스턴 리뷰지가 매년 전미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문조사 결과 올해 3백61개 미국 대학 중 가장 학내 음식이 훌륭한 대학으로 보든 컬리지가 꼽혔으며 프랭클린 W. 올린 공대, 세인트 올라프 컬리지가 그 뒤를 이었다.
보든 컬리지는 학내 음식이 너무 좋은 탓인지 학사일정이 별다른 차질없이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대학 19위에만 올랐으나 2위인 프랭클린 W. 올린 공대는 삶의 질이 가장 높은 대학 1위, 끊임없이 학업에 열중하는 대학 4위, 입학하기 어려운 대학 5위, 교수들이 좋은 평가를 받는 대학 8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코넬대, 워싱턴대 세인트루이스, 버지니아 공대도 학생들로부터 환영받는 음식 맛을 가진 대학으로 10위권 안에 들었다. 다트머스대(11위), 노트르담대(12위), 마이애미대(14위), 조지아대(20위)도 어느 정도 구성원들로부터 학내 음식이 인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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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의 음식을 제공하는 보든대의 저녁 파티 메뉴 |
뉴욕주립대 알바니(5위), 카네기 멜론대(7위), 존스 홉킨스대(11위), 일리노이 공대(19위) 등 경영대, 의대, 공대 등 각 분야에서 유명세를 얻고 있는 대학들도 학내 음식만은 구성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뉴욕주 소재 코넬대는 음식 맛이 좋은 대학으로 아이오와주 소재 코넬 컬리지는 음식 맛이 없는 대학으로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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