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 제대로 해야 효과있다?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큰 모자나 양산, 선글라스를 쓰거나 얇고 긴 옷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필수. 자외선 차단지수(SPF)는 적어도 8이상이어야 하고, 15이상인 것이 자외선을 차단하는데 효과적이다.
그리고 하루 중 햇빛이 가장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가급적 뜨거운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한편 휴양지에서는 고도가 높은 곳일수록 화상을 입기 쉬우며, 물이나 모래도 햇빛을 반사하고, 그늘이나 흐린 날에도 자외선이 완전히 차단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잊지 말 것. 자외선 차단제는 햇빛에 노출되기 30분에서 1시간 전에 바르고 땀을 흘렸거나 수영을 한 다음에는 다시 발라야 한다.
선탠, 알고 해야 위험하지 않다?
자외선 차단제와는 달리 태닝제품은 햇빛을 이용하지 않고도 피부를 갈색으로 변색시킨다. 그러나 멜라닌 색소 형성은 되지 않아 자외선에 대해서 어떠한 보호작용도 없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선탠크림이나 선탠오일은 일광화상을 일으키는 자외선 B는 차단하지만 색소침착을 일으키는 자외선 A는 차단하지 않고 투과시켜 선탠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자외선이 완벽하게 차단되지 않으므로 선탠 제품을 바르고 선탠을 하더라도 일광화상을 주의해야 한다. 또한 자외선 A도 일광화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선탠을 잘 하기 위해서는 피부 표면을 매끄럽고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피부가 깨끗하지 못하거나 물기가 있으면 피부를 민감하게 할 뿐만 아니라 부분적으로 얼룩지게 할 염려가 있으므로 오래된 각질은 미리 제거해 주고 자외선 차단지수 2~6정도의 선탠 제품을 사용한다.
구릿빛의 건강미 넘치는 선탠을 하기 위해서는 직사광선이 가장 강한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는 피할 것. 첫날은 15~30분 정도만 선탠을 하고 선탠시간을 매일 20~30분씩 늘려주며, 온몸이 고르게 태워질 수 있도록 몸의 자세를 자주 바꿔주도록 한다.
선탠 후 피부 관리가 더 중요하다?
곱게 태운 피부를 오래 간직하고 촉촉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크림을 발라 준다. 또한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실내에 들어오는 자외선을 이용해서라도 잠깐씩 일광욕을 하면 아름다운 갈색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유리창을 통해서 자외선 A는 투과해 들어오고, 자외선 B는 차단되기 때문. 대신 기미가 생기는 부분은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주어야 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선탠은 피부에 일광손상을 주는 것이므로 오랫동안 지속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 빨갛게 달아오른 경우 - 선번(Sun Burn)
지나친 자외선 노출로 홍반이나 일광화상이 발생하면 우선 깨끗하고 차가운 냉타월이나 얼음으로 열기를 식혀 주거나 화장수 찜질을 하는 것이 좋으며, 수분을 보충해 줄 수 있는 천연 팩 등도 도움이 된다. 자극이 진정되면서 피부가 거칠어지면 샤워나 목욕을 할 때 순한 비누를 사용하고 목욕 후에는 보습제를 발라가며 가볍게 마사지해 줘 건조해진 피부를 손질해 준다. 심하게 문지르거나 두드리는 것 등 피부를 자극하는 요인은 피한다. 일광화상이 심하면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는 것이 좋다.
● 기미 등 피부가 칙칙해진 경우 - 색소침착
햇빛에 의해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색소침착은 곧 가라앉아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기미가 발생하면 상당히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있다. 햇빛은 기미를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로 여름에 햇빛을 차단하는 것이 기미 예방에 중요하다. 하지만 선탠을 하는 사람이 햇빛을 차단할 수는 없는 일. 기미가 생겼을 때는 미백크림과 더불어 지속적인 자외선 차단제 사용, 원인인자 제거 등이 필요하다. 대체로 기미는 피부가 흰 사람보다는 검은 사람이 더 잘 생긴다.
<자료:한림대 강동성심병원 피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