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다로워진 비자 체계와 인종 차별 폭력 사건 등으로 최근 해외 유학생들의 반감을 샀던 호주 정부가 유학생 이탈을 막기 위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그럼에도 학생들에게 영주권 발급하는 문제는 엄격히 하겠다며 선을 긋는 모습이다.
<신화통신>은 최근 “유학생들에게 훌륭한 교육 서비스 제공을 약속하지만 유학의 목적이 영주권 취득이어선 안된다”는 호주 교육부 줄리아 길라드 장관
<사진>의 발언을 보도했다.
지난 15일 호주 연방정부는 시드니 공과대의 시설향상에 7150만 달러(한화 약77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줄리아 장관은 “올해 초 해외 유학생들의 안전과 관련한 일련의 사건에 유감을 표명한다”며 “호주 정부는 거리 치안 강화와 유학생 보호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줄리아 장관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영주권 발급에는 제한을 두겠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해외 학생들이 호주 영주권을 취득할 수는 없다”며 “호주로 오는 학생들은 ‘학생’으로 입국하는 것이지 ‘영주권을 취득하러 오는 이민자’가 아님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