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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도 신종플루 "비상"
교과부, 대학별 대응실태 점검키로
최근 신종플루 확산으로 휴교에 들어가는 학교가 늘고 사망자도 속출하자 정부가 단일 학교에 대한 휴업 기준을 마련키로 하고 전국 모든 약국에서 타미플루와 릴렌자 구입을 가능하도록 하는 등 긴급 조치에 들어갔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 장관·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은 27일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신종플루 확산 예방을 위한 긴급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가진 뒤 신종플루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날 담화문의 핵심은 현재 전국 1622개소의 거점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던 타미플루와 릴렌자를 오는 30일부터는 전국 모든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전 장관은 "정부를 믿고 예방수칙을 잘 지킨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면서 "신종플루는 확산 속도는 빠르지만 치사율은 계절 독감과 같거나 낮다"고 말했다.

전 장관은 "정부는 전국민 11%에 투여할 수 있는 타미플루(항바이러스 약)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이를 20%로 늘릴 예정"이라며 "또한 내년 2월까지 전체 국민의 35%에 해당하는 1716만 명에 대해 신종플루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교과부는 신종플루 확산 방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단일 학교에 대한 휴업 기준은 물론 동일 생활권 내 학교들에 대한 휴업·휴교 조치 방안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당초 정부는 이날 담화문에서 휴업 기준까지 포함시켜 발표키로 했지만 휴업에 대한 실효성 등을 두고 부처간 이견으로 추후 결정키로 했다.

한편 교과부는 이에 앞서 지난 26일 신종플루 대책과 관련, 앞으로 유·초·중·고·특수학교·전문대학·대학·학원 등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대응실태에 대한 현장점검을 격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성민 기자 (bestjsm@unn.net) | 입력 : 09-10-27 오후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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