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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생 10명 중 6명 "취업 위해서라면 상경"
서울 거주 대학생 43% “취업된다면 지방 내려간다”
지방대생 10명 중 6명은 취업을 위해 상경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 재학생 10명 중 4명도 취업만 된다면 지방에 내려갈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대생이 취업을 위해 상경하는 이유로는 서울이 절대적인 취업기회가 많고 취업 인프라가 잘 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리서치 전문 기관 폴에버와 공동으로 전국의 대학생 6백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지방대생 61.9%가 취업을 위해 서울로 올라올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대생들이 서울에 올라오고자 하는 이유로는 절대적인 취업기회가 더 많을 것 같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41.2%로 가장 많았으며 취업 인프라가 더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는 응답은 33.7%로 역시 높았다. 취업하고 싶은 기업이 서울에 있기 때문에 올라가겠다는 응답도 16.6%로 나타났다.

반대로 취업만 된다면 지방으로 내려갈 생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생 42.8%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서울 수도권 소재 대학생들에게도 치열해지는 취업경쟁과 가중되는 취업난이 큰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했다.

한편 실력과 학벌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실력이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자가 41.4%로 가장 많았으나 오히려 학벌이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반응 역시 30.6%나 됐다. 비슷한 수준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도 28.0%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의 생각에는 실력 못지 않게 학벌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부담이 상당부분 실재한다는 분석이다.

이번 결과와 관련 조사를 담당한 사람인 관계자는 “채용할당제를 포함한 여러 제도와 실력 위주의 채용 풍토가 자리잡으면서 예전에 비해 학벌의 영향력이 많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이라면서 "지방대생들에게도 공평한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지방의 취업 인프라 강화 등에 더 세심하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지은 국장 기자 (alice@unn.net) | 입력 : 05-06-04 오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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