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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2명 중 1명 “필요하다면 국적포기”
63% "불이익은 줘야", 7% "불이익 안돼"
대학생 2명 중 1명은 필요하다면 국적을 포기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 63%는 국적포기자에 대한 불이익은 당연하다고 답해 상반된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와 전교학 신문이 공동으로 대학생 1천2백37명(남 7백12명, 여 5백25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20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국적포기와 관련 45.8%(567명)가 “필요하다면 국적 포기 가능하다”고 답한 반면 국적포기자의 불이익의 정당성에 대해서는 63.4%(784명)가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이같은 결과는 대학생들이 때에 따라서는 국적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상황논리를 가지고는 있으나 국적을 포기한 데 따른 불이익이나 응분의 대가 역시도 필요하다고 보는 강경한 입장도 견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7일 발표된 분석결과에 따르면 ‘국적포기’와 관련 45.8%(567명)가 ‘필요하다면 국적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응답했으며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39.3%(486명), ‘잘 모르겠다’는 14.9%(184명)로 나타났다. 특히 국적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응답자들의 경우 남성이 47.3%, 여성이 43.8%로 남성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국적포기자에 대한 불이익(취업, 금융거래 등)의 정당성’과 관련 63.4%(784명)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므로 당연히 제약을 둬야 한다’고 응답해 강경한 입장을 보인 반면 ‘적당한 조치가 필요하다’가 28.8%(357명)였으며 ‘같은 동포이므로 불이익을 줘선 안된다’는 응답은 7.8%(96명)로 나타났다.

또 ‘국가(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과 애착’에 대해서 묻는 질문에는 67.5%(835명)가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는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국가 간 스포츠 경기에서 승리할 때’가 67.4%(834명)로 가장 많았고, ‘해외에서 국내 기업의 제품을 보았을 때(해외에 나갔을 때)’는 26%(321명), ‘기타’의견은 6.6%(82명)였다.

‘병역 등 국가를 위한 의무에 있어서의 형평성’과 관련 21.9%(271명)만이 ‘평등하다’고 응답해 국민 형평성에는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인식했다.

한편 취업과 관련해서 ‘취업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묻는 질문에 ‘개인과 국가가 함께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는 응답이 54.5%(6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전적으로 개인의 능력 문제’라는 응답은 26.6%(329명), ‘전적으로 국가의 책임’이라는 응답이 18.9%(234명)로 나타났다.

국가의 책임이라는 경우 범위와 내용에 대해서는 57.3%(134명)가 ‘적극적인 경제정책’을 꼽았으며, ‘취업교육의 내실화’ 28.6%(67명), ‘완전 보장 수준’ 14.1%(33명)의 순으로 경제활성화를 통한 취업기회 확대를 가장 중요하게 인식했다.

이밖에 ‘국가의 전망’에 대해서는 71.4%(883명)가 ‘낙관적’이라고 답해 낙관론이 크게 우세했다.

윤지은 국장 기자 (alice@unn.net) | 입력 : 05-06-07 오후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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