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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직업 선택시 “연봉 중시” ↑
대학 선택할 땐 사회평판·취업전망 중시
이성교제 대상, 성격↓...외모·경제능력 ↑
직업 선택시에 ‘적성’을 고려하는 대학생은 점차 줄어드는 반면, ‘보수’를 중시한다는 응답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국대 학생상담센터가 매년 3500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2009년 실태조사 결과, 올해 신입생들은 직업 선택시 적성(46%)·안정성(18%)·발전가능성(15%)·보수(15%)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를 시작한 2000년에는 적성을 고려한다는 응답이 60.5%에 달했지만, 올해 조사에선 14%포인트 가까이 감소했. 대신 ‘보수’를 고려한다는 비율이 2000년 9.5%에서 15%로 상승했다. 또 2000년 조사에선 장래 발전가능성을 고려한다는 응답이 24.3%였으나, 올해 조사에선 안정성에 이어 함께 15%를 나타냈다.

대학을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여전히 “성적에 맞춰 지원했다”는 응답(60%)이 가장 높은 가운데, 사회적 평판과 취업전망도 중요한 기준으로 나타났다. 2000년 조사에선 사회적 평판이 3.2%, 취업전망이 9.3%였던 것에 비해 올해 조사에선 각각 16.9%, 14.7%로 상승했다.

이성교제 때 상대를 선택하는 기준에 대한 질문에 2009학년도 신입생 중 가장 많은 학생들이 ‘성격’(40.8%)을 들었으나 그 비율은 2000년 조사 때 65.1%보다 낮아졌다. 반면 ‘느낌’을 가장 중요시 한다는 응답이 2000년 19.8%에서 2009년 26.2%로 높아졌다.

‘외모’라고 응답한 비율도 2000년 6.3%에 불과하던 것이 2009학년도에는 18.6%로 높아졌다. ‘경제능력’을 중시한다는 응답도 2000년 1.0%에 불과하던 것이 2009학년도에는 2.6%를 차지했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9-11-03 오후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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