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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 ··· 신종플루로 차분한 분위기
12일 전국 1124개 수능 시험장서 일제히 치러져
"만점을 향합니다 풍문인텔레콤", "계성여고 KSBS 32th 선배님들 수능대박"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2일 전국 1124개 수능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제 15지구 9시험장인 서울 필운동 배화여고 앞에는 선전을 기원하는 후배들과 학부모들이 모여드는 수험생들을 맞이했다. 신종플루를 우려해 단체응원 등을 자제해달라는 교육당국의 지침에 따라 예전에 비해서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였다.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오전 5시부터 학교 앞을 지킨 풍문여고 학생 박주미(18)씨는 "언니들 사랑해요, 대박나세요"라며 격려했다. 자녀를 수험장에 들여보낸 어머니 정미라(46)씨는 "많이 긴장되고 떨린다"며 "차분하고 열심히 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오전 8시 5분쯤 배화여고를 방문, 신종플루 감염 확진 환자 및 의심 환자를 위해 마련된 분리시험실을 직접 찾아 격려했다.

안 장관은 "신종플루 때문에 수능시험 걱정이 많았다"면서 "신종플루가 국민들 특히 학생들의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정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날씨가 좋아 다행"이라며 "날씨처럼 푸근한 마음으로 시험 잘 치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송아영 인턴기자 songay@unn.net>
한국대학신문 | 입력 : 09-11-12 오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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