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2011학년도 수시모집 80%까지 확대
신입생 정원 내 모집인원 3404명 중 2721명
AP·SAT 성적, 해외봉사활동 등 인정 안 해
연세대가 2011학년도 수시모집 선발인원을 80%까지 확대한다. 또 입학사정관제 선발인원도 전체 모집 정원의 20.56%까지 늘린다.
연세대(총장 김한중)는 17일 2011학년도 입학전형안을 발표하고 정원 내 총 모집인원인 3404명 중 80%인 2721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2010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선발 인원은 전체 모집인원 3404명 중 59%인 2008명이었다. 이에 더해 연세대는 2011학년도 수시 2차 모집 입학사정관전형 선발 인원을 700명까지 확대할 방침이라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수시모집 시 연세대는 1·2차 모집 간은 물론, 같은 차수 내 타 전형에도 중복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연세대 관계자는 “기초학문 분야를 비롯, 전공 학문에 대한 열정을 가진 우수학생을 조기에 선발하기 위해 2011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 선발 인원을 대폭 확대했다”며 “이에 더해 지원자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주기 위해 중복 지원도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대다수 주요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연세대 역시 AP·SAT 성적, 사설 기관과 연계된 리더십 프로그램, 단기간 해외봉사활동 등을 서류 평가에 일체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또 수시모집 글로벌리더 전형에서 공인영어성적을 상·중·하 3등급으로만 반영해 수험생들의 불필요한 소모전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연세대 관계자는 “영어성적을 3등급으로만 반영하면 학생들이 1·2점을 더 높이기 위해 소모적으로 시험에 매달리는 일이 없어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수험생들이 공인영어시험이 아닌 학교 공부에 더욱 충실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연세대는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수시모집 사회기여자전형에서 다자녀(3자녀 이상) 가정 출신의 수험생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합격자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는 장학 혜택도 줄 방침이다. 지역사회 기여도 강화, 연세한마음전형에서 연세대가 위치한 서울 서대문구, 인천, 원주 등 3개 지역 내 저소득층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기초자치단체장추천 선발인원과 전액장학금 지원인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총 683명을 모집하는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탐구영역과목 반영 수를 기존 3개에서 2개로 축소한다. 정시모집은 가·나군으로 나눠 실시될 예정이다.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